간단 독서 메모2) 셰일혁명

in #busy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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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가 안좋다고 하는데 유독 미국은 잘나가고 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가 하면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요 국가와 무역분쟁을 일으키며 미국이 주도했던 자유무역시장의 판을 깨가는 와중에 발생하는 성장이기에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것 같다. 무엇이 미국을 성장하게 만들었는가?

많은 전문가들은 셰일 산업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일을 소비하던 미국은 셰일 산업으로 가장 많은 오일을 생산하는 국가로 변모한 것이다. 노동, 토지, 자본 경제 3요소에서 셰일오일로 자본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다시한번 골드러쉬를 맞이 하고 있는것이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할 수 있어 아래의 그래프 참조. 여기에는 2018년이 최종이지만 2020년 ~ 30년 넘어가면 그 수치는 압도적이게 되버린다. 세일의 단가는 싸지고 생산량은 엄청나게 증가하는. 부자집 밑에 집보다 더 큰 황금덩어리가 뭍혀져 있는거랑 비슷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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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셰일 오일&가스 추출 비용을 그래프 한 것, 현재는 여기서 계속 낮아져서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좀더 저렴하며 2025년 이후 중동지역과 비교 할만큼 저렴해 질 수 있다고 하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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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본다면 미국은 자국에서 오일을 생산함에 따라 경제적 효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우선적으로 소비재 오일을 중동에서 수입할 경우 지불하는 오일의 운송비, 세금 등을 절감할 수 있을 뿐더러 막대한 오일 운송을 위해 지출했던 군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산재로서 오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던 동북아시아의 제조시설을 자국으로 옮겨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하면 함과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자국에 대한 투자를 유인 할 수 있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도 셰일오일을 초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나는 오일로 제품을 생산하면 일자리도 만들고 기업 투자도 하고 얼마나 좋은가? 구지 중국에서 만들며 일자리 빼앗기고 기술유출 당하게 할 필요가 없다. 과거 동북아시아에 제조시설을 두며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게 하여 이득을 얻는 전략을 취했으나 중국이 이를 지킬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해진다. 무역수지를 빌미로 중국에 압박을 가하며 자국의 산업을 재편하는 것이다.

아 쓰다보니 이글은 간단한 독서 메모였는데.. 책내용으로 돌아와 어떻게 셰일 혁명이 가능하였는가?

미국만이 셰일 혁명이 가능했던 3가지 특징이 있다. 우수한 인력, 막대한 자본력, 자유로운 규제.

미국은 세계에서 과학기술분야에 고급인력이 가장 많은 나라로 이를 바탕으로 셰일 유추 기술을 발전시키며 원가를 절감하였다. 초기 수압파쇄 최적화 기술을 발전시켜 투자대비 생산량을 증대 시켰으며, 이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시추를 함으로서 현장에서 의사 결정을 함에 있어 공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2014년 셰일이 붐을 이루며 많은 고급 인력들이 투입되어 셰일 분야에 다양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많은 과학기술분야의 인재들이 셰일 산업에 뛰어들었고 그만큼 빠르게 혁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미국의 자본력을 세계 최강이다. 특히 셰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해는 2008년은 금융위기 이후로 많은 달러 인플레이션과 경기부양이 있었는데, 여기서 많은 자금들이 셰일 산업으로 직간접적을 투자되었다. 또 셰일 유전 채굴을 위해 수십억 달라의 자금이 소요 되는데 이를 미국의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함에 따라 자금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땅 밑에서 기름이 나왔다면 한국에서는 국가 소유인 반면 미국에서는 땅 주인의 소유주다. 그렇기에 소유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여 적극적으로 유전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한국의 경우 유전이 나와도 많은 타당성 조사와 정부의 승인이 떨어져야 하는 반면 미국의 경우 주정부에 승인권이 있다. 주정부는 유전을 채굴할 경우 많은 세금이 들어오기에 적극적으로 권장하게 된다. 이런 규제환경이 셰일 혁명을 가능하게 했던 핵심 원동력중 하나였다.

이 책의 주요 내용으로 셰일 산업으로 인해 미국이 없는 가운데 세계에는 크게 3고에서 분쟁이 일어난다고 함, 하나는 사우디와 이란, 하나는 러시아와 유럽, 그리고 또하나는 중국과 일본.

  1. 사우디(수니파)와 이란(시아파)의 대립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는 근본적인 적대관계다.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대립한다. 특히 미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 사우디를 돕는 조건으로 성사된 패트로 달러 이후 이 대립은 더욱 심화되었다. 미국은 이란을 악의축으로 정의하며 재재하였고 사우디를 보호하였다.

하지만 셰일 혁명으로 미국에게 있어 중동은 덜 매력적인 곳이 되었고 최근에 들어서는 위안화로 원유를 거래하며 패트로 포스트 패트로 달러를 맞이 하게 되었다.

미국이 빠지면 다시금 사우디와 이란의 대립으로 원유 공급의 안정성이 사라진다. 이러면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지역에서 의존하는 동북아시아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 러시아의 확장

과거 냉전체제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대국이었던 소련은 다시금 강한 러시아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것과 관련하여 크게 3가지 전략으로 나누었다. 먼져 첫번째는 우크라이나 점령을 통한 흑해 주도권 및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두번째로는 핀란드 등 발트해 3국에 대한 지배권 강화로 함대의 대서양 진출을 원할하게 만드는것. 마지막 3번째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친 러정권을 통한 중동지역 확보이다. 이를 통해 러시는 소련이 갖었던 힘을 복원하고자 한다.

  1. 동북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는 오일의 주요 수입처로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의 부흥을 일으켰다. 중동에서 미국으로 원유를 움반하는데 중간자 기지 역할을 하는 동북아시아에 미국은 자국 기업을 진출시켜 저렴한 인건비 등을 바탕으로 막대한 이득을 창출했다. 또한 지적재산권을 적극 도입시켜 기술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며 동북아를 통제하였다. 과거 동북아시아의 번영에는 미국의 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동남아시아, 타이, 한국, 일본에 해상이 둘러 쌓여 있어 해상으로 원유를 수입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막강한 군대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미국의 대리가 되어 중국을 견제 하려 들것이고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응 할 것이다. 이 두나라 사이에낀 한국은 포지션을 잘 활용한다면 큰 이득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일본 편에 붙어야 된다고 말한다 )

책 후기

일단 셰일 산업에 관해서 살펴 본다고 한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데이터와 더불어 셰일이 산업이 어떻게 진화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셰일 산업으로 이한 국제적 질서의 변화에[ 관해서는 좀더 비판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바라는 바를 기술한것 아닐까 하는생각도 했다.

우선적으로 지적한다면 러시아의 확장을 이야기 했지만, 이는 셰일 산업이라기보다 기본적으로 러시아 꾸준하게 해왔던 군사적 행동 아닐가 싶다. 오히려 셰일 산업이라고 말한다면 최근 사우디와 러시아아가 중국 위안화로 오일 대금을 받은것처럼, 사우디, 러시아, 중국 같은 새로운 카르텔을 분석하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여기서 동북아시아가 중동에서만 오일을 도입할 것으로 이야기 하지만, 실제는 미국에서도 셰일을 수입하고 있기에 저자의 예측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동에서만 수입하다 미국에서도 수입함에 따라 다양한 경로에서 수입하며 공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일본도 그렇다. 그렇기에 구지 분쟁을 일으킬 이유가 없어졌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등을 살피는데 꼭 읽어볼만 한 책이라 생각된다. 이책에서 말하는 메세지중 하나인 미국의 고립주의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맥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것 같고 그 원류를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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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독서 메모라고 해서 가볍게 읽을려고 들어왔다가 정독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anpigon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7을 보팅해서 $0.01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5031번 $56.429을 보팅해서 $63.96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잘 읽었습니다. 이 책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네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이걸 읽고 미국경제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셰일은 원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쳐서 그 자체로도 중요한데, 원유가 워낙 중요한 자원이다 보니 세계를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네 미국우선주의에 관해서 큰 영향을 미쳤을것 같아요. 책에서 말한 그대로 돌아가지는 않지만 상당부분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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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금까지 글 중에서 가장 길게 써주신 글인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셰일가스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유가가 급락했던 것 같습니다. 기름도 1/3토막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이세상에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없구나 느꼈던 것 기억이 납니다^^

아이고 ㅋㅋ 정리하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막 적었던지라. 사우디가 공급을 많이 하면서 유가하락 했는데, 결국 훅 갔죠. 기름으로 매꾸면서 재정수지가 마이너스 되며 경제 성장률이 훅 떨어진. 암튼 재미있는 주제인것 같아서 관련 미국회사 주식도 좀 살펴볼려고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미국에 투자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실때 이야기 해주세요 팔게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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