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안전

in SCT.암호화폐.Crypto2 months ago (edited)

안전에 대한 선호는 인간의 본능적인 특성인 것 같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달러와 기존 경제권의 화폐 발행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불안함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존재의 이유를 제공하였지요.

그러나, 금번 코로나발 경제고 사람이고 꼼짝마 국면에 이르자, 거의 모든자산이 S&P500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매우 드문 현상을 보였습니다. 기존의 상관관계 분석과 침체 지표의 통계적 극단치를 갱신하며 블랙스완 발생.

상당수 물량이 잠겨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작은 자금과 물량으로도 시장의 호가와 가격을 변동시킬 여지가 큰 비트코인은 사실 금번 국면에서 체면을 다소 구긴 상황으로도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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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다시 무한 양적완화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글로벌 경제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효과가 발휘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급상의 자금회수 국면을 지난 뒤, 근원적인 고민이 재개될 시점.

기존 경제권의 화폐가치 불안정성 대안 중 하나, 혹은 다양한 투자자산 중 그저 민감도가 크고 수급상 올리고 내리기 편한 포트폴리오 중 하나, 어느쪽으로 금융권과 대중에게 다가가든 벌써 기대감을 저버리긴 이른 감이 스물.

안전을 찾아왔지만 가장 큰 불안과 변동성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라면, 전체 자산 중 포트재편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나 누구나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둘 때 너무 많은 비중을 실는 것은 자제해야할 이유.

2020년은 여러모로 흥미진진하며, 또 큰 기회가 열리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생존하면서 번영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가치의 흥망성쇠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혜안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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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고 기회가 열린다고 표현해 주시니 좋으네요. ㅎㅎ

가격은 심히 괴로울수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도입의 문호는 증가하고 개방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안전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