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차트를 보고 든 생각2

in SCT.암호화폐.Crypto2 months ago (edited)

다시 침체기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이제 코인시장은 원래 그러려니 생각하니 별로 쫄지도 않는다. 어차피 목숨걸고 투자했다기 보다는 똥폼잡는 중앙집권 세력가들이 괘씸하고 얄미워 죽겠는데 풀뿌리 저항적 차원에서 투기를 아닌척 이쁘게 포장한 탈중앙화의 가상화폐에 대하여 속는 셈 치고 그리고 언젠가는 될지도 모르겠다고 믿는 낭만적 투자를 가장한 투기를 했기 때문이다. 시세차익을 노리면서 돈을 벌려는 투기자는 탐욕의 위험성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야한다. 기득권자의 정책을 탓할 필요도 없다. 원래 걔네들은 항상 그런 애들이고 가상화폐의 기본철학은 탈중화라는 저항정신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투기자로서 대세, 즉 시류 읽어내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물론 재수 좋아 그거 잘 읽어서 때돈 벌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완전 그 사람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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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8년 가상화폐 시장과 2021년 지금의 상황을 주간 그래프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다.

  • 1차 상승의 기간은 2017년11월~2018년 1월 까지 2개월간 상투(900원에서 10,000원 영역/ 10배이상 상승)치고 2018년 12월까지 10개월간 단계적 하락으로 300원 이하로 떨어짐 그리고 2년간 참 암울했다.
  • 2차 상승의 기간은 2021년2월~2021년 4월까지 2개월간 상승(200원대에서 1700원대로 8.5배 상승), 앞으로 침체에 들어갈까? 다시 재반등할까?

물론 진정한 상승이 아직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차트의 이력은 대중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징표이다. 100년전이나 10년전이나 인간의 가장 본질적 삶의 원천인 탐욕의 경향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차트 속에 담겨있다. 탐욕심이 없는 성인은 정말로 일반 대중의 코딱지의 백만분의 일 나올까 말까이고, 냉철한 이성을 가진 합리적인 투자자 혹은 투기자는 후하게 쳐도 그나마 1%가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심리는 거기서 거기이다. 그래서 차트를 심리지표라고 보는 것을 나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그니까 돈벌기 개힘들다는 얘기다. 차트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심리 상태를 보고 대응해야하는 지표일 뿐이다.

2018년 스팀 가격이 900원대에서 10배 정도 상승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대략 2000원 정도가 이번 상승장의 최대치 일 것이라고 판단하는게 합리적인 투기자의 가정이다. 나머지 상승은 시대적 흐름의 문제이니까 거기에 배팅하는 사람은 낭만적인 모험가이다. 그렇다면 2018년 하락장에서 10개월간 스팀의 가치가 1/50로 줄어들었으니 이번 하락장의 가격도 1/50로 적용하여 마찬가지로 40원대로 떨어지겠다고 생각해야할까? 그건 모르겠다. 침체기라 하더라도 400원~500원대에서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논리의 근거는 MACD가 2018년 1월 이후로 시작된 하향추세와 비슷하지만 이번 하락장은 그때처럼 바닥 파고 지하로 파들어가는 추세라기 보다는 평탄화 과정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아래 최근 일봉 차트의 MACD가 약간 우상향으로 변화되는 조짐이 보인다. 물론 다시 아래로 곤두박질 쳐서 지하로 바닥 빡빡 팔 수도 있다. 그러나 400원대까지의 부침이 있을지라도 500원대가 지지라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 ​2018년 당시와 지금의 시장상황도 고려해 본다면,

  1. 대중의 인식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훨씬 보편화되었다. 거래량이 2018년 당시와 비교해도 적어도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1월 1일 스팀 종가 10,120원일때 하루 거래량이 137M, 2021년 4월 5일 종가 1,705월일때 422M으로 3배정도 늘어났다. 가격은 그 당시보다 훨씬 못미치지만 대중의 참여자는 훨씬 많아졌다.

  2. 코로나로 인한 달러 유동성의 영향으로 투기시장에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실재 스팀의 차원에서는 2018년 당시와 비교할때 시가총액 측면에서 고점대비 50% 수준의 회복 정도이다. 예를 들어 2018년 1월 26일 스팀의 총 시가총액은 $1,539,172,798.11인데, 2021년 4월 11일 스팀가격 고점당시 시가 총액은 $464,521,279.79로 같은 당일 하이브 시가총액($331,297,046.6)을 함께 고려한다면 $795,818,326.39로 대략 51%정도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2018년 스팀투더문과 같은 헛된 망상의 투기 거품에 비해서 코인 투기자들이 다소 조심스러웠다는 방증이다. 정리하자면 순전히 투기 혹은 투자적 자산으로 스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은 아직 천대받고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스팀달라가 스팀의 가격에서 7~8배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한다면 자본효율성(ROI)차원에서 분명히 이점이 있는 숨은 가치주식과 같다. 아는 사람만 알뿐, 그러나 가상화폐는 이름처럼 가상의 세계일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자산에 투기한 것임을 감수해야 한다.

  3. 올해에 아주 핫한 디파이의 개념은 잘 모르겠지만 코인시장의 참여자들이열광하는 것으로 보아서 앞으로 탈중앙화에 대한 현실인식이 더 강화되지 약화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팬더믹 머니에서 알수 있듯이 미국이나 중국같은 패권국에서 위기때마다 통화를 거침없이 남발하여 인플레이션이 유발된 것의 해결책으로 다시 금리를 높여 긴축 재정을 하는 이렇게 반복되는 정책 사이클의 결과로 사회에 부익부 빈익빈의 자산 격차를 증폭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탈중앙화여야 한다는 대중인식의 참여적 확대이다. 여기에서 에너지 주권, 화폐 주권의 개념이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밖에 없다. 디파이 혹은 SMT는 탈중앙화 화폐의 극단적 적용으로 국가 권력의 승인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이 자신의 신뢰(서비스 제공)를 창조하여 그것을 담보로 통화를 발행하는 적극적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대중들이 이것을 차츰 당연하게 인식해가는 증거의 하나로 해석된다. 다시말해서 탈중앙화의 꿈은 꺼지지 않는 불꽃에서 불길로 번질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속도의 문제인거 같다. (이건 상식적 뇌피셜)

  4. 그러나 아직은 거대 권력이 보증하는 법화를 기반으로 투기가 조성되는 코인시장인지라 언젠가는 이 거품이 꺼질 것은 자명하다. 당연히 특정 코인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보증되는 코인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니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은 심하게 요동치지 않는 것이다. 가상화폐 세계의 인프라화폐이니까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스팀은 어떻게 될까? 솔직히 모르겠다. 다만 자본효율의 극대화 노선을 선택한 스팀잇, 그리고 스팀이 우상향하지 못하더라도 스팀달러가 적어도 스팀의 7~ 8배수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자본효율의 관점 즉 돈 넣고 돈먹는 고이율의 이자 놀이는 유지될 터이니 괜찮을 것도 같다. 그런데 스팀가격의 우하향과 함께 스달이 1:1 비율로 하락한다면 2018년처럼 유저들의 탈출은 뻔하다. 아직까지는 안전한 폰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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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금년 상승장에서 계산해보니 대략 10,000 스팀 정도 파워업한 셈이다. 모두 스코판에 투자했다. 2018년 5,000원대에서 스팀을 사기 시작하여 하락 기간 동안 계속 스팀사서 평균단가를 1,800원 정도로 낮추었었다. 침체기일지도 모르는 이 시점에서 나의 대응 전략은 이러하다.

  1. 스팀이 400원대로 떨어지면 가용 범위의 종잣돈 50% 배팅한다.
  2. 안 왔으면 좋겠지만 스팀이 200원대 이하로 떨어지면 나머지 가용 범위의 종잣돈 모두 베팅한다.
  3. 현재의 상황 500원대 이상에서는 그냥 계속 일포스팅하면서 스달로 현금전환하여 시드머니를 차곡 차곡 쌓아둔다.
  4. 1~3까지는 스달가격이 스팀의 7~8배로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스팀가격의 하향인데 스달가격이 1:1정도로 되어버린다면 돈 더 넣지 않는다. 술퍼마시고 그냥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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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는 분석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번 침체기에 얼마까지 떨어지는지 보면서 평단은 낮추다가 2~4년 후에 올 상승장을 다시 기다려 보려 합니다~!!

꼭 2년 안걸리고 기회 안주고 바로 올라갈수도 있죠 대중심리는 어디로 튈지모르니까 차트의 패턴이 그렇다고 또 그럴것이란 법은 없습니다. 언제나 대응이 우선이죠. 예측이 아니고요:-)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좋고
내려가면 편하게 더 담을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정말 궁금하고 궁금한 것이,

스팀달러가 적어도 스팀의 7~ 8배수이상으로 유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왜 일까요?

투기판의 대중 심리때문이겠죠. 하이브는 하달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스팀보다 많이 올라가지 못했지만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덜하죠. 그리고 가상화폐는 아직 꿈으로 지탱되지 가치가 생산되는게 아니잖아요.

오....ㅎㅎㅎ 정독해버렸네요ㅋㅋㅋㅋㅋ
2개월 전에 쓴 1편까지 'ㅡ' ㅎㅎㅎ
역시 생각을 할 줄 아시는(?) 분들은 뭔가 보는게 다른듯 ㅎㅎㅎ

ㅎㅎㅎ.미스터 코인마켓은 겁나 쎅시해요. 밀땅고수에욤.

피터님이 술 퍼 마시고 포스팅 하는 날이 안 오기를... ^^

좋은 내용입니다.

아무튼 좋은 글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저는 최근 정성을 들여 글을 쓰지 않게 되었는데.. 반성이 되네요.

스팀의 가격이 200원 정도까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 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스팀 시스템이 살아남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지금 가상화폐는 투기판이지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곳은 아니죠. 저는 스팀잇에 제 돈을 자식이 성장하는데 맞겨두었다고 세뇌합니다. 잘되면 자식덕 보는 거고 안되면 자식이 죽어서 슬픈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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