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자동화 ^^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오늘은 뽑기가 초기화되는 날입니다.
보통은 까먹는데 오늘은 생각이 나서 9시에 컴터를 켰습니다.
뽑기를 할려고 하는데 일어나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뭘해야 하는데 컴터를 하는게 왠지 미안해져서 뽑기고 뭐고 걍 덮으려는 순간...

뽑기 자동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자동화를 시켰습니다.
자연어 코딩이라고 하죠?ㅎㅎ

둘째에게 마우스를 잡게하고 첫째에게 키보드를 잡게했습니다.

둘째에게 한줄로 쭉 클릭하렴 ㅎㅎㅎ
첫째에게 화면에 뭐가 나오면 엔터를 누르렴 ㅎㅎㅎ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저장이 안 되었네요 ㅜ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둘째가 클릭을 할 때마다 첫째가 엔터를 한번 누르고 꽝이 나오면

첫째 : 아빠!! 꽝이야!!!

둘째 : 왜 자꾸 꽝이야!!!

십자가를 완성 시킨 후에는 둘째에게 아무 곳이나 누르라고 했습니다.

둘째 : 아빠~ 여기? 저기? 이건 무슨 글자야?

첫째 : 이건 꽝이고 이건 '무'야, 이건 '로'고, 근데 아빠 '무'가 뭐고 '로'가 뭐야?

저 : 음... '무'는 한번 더 하는 거고 '로'는 나중에 좋은 거 걸릴 수 있는거야~

첫째, 둘째 : 그럼 보는??

저 : .......^^;;

그렇게 50번의 뽑기가 완료가 되었습니다.
50번 중에 22번이 걸린 것 같네요 ^^
뽑기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같이 게임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결과가 뭣이 중한디.. ㅋ

다음에도 쉬는 날에 뽑기를 뽑을 일이 있으면 자동화를 시켜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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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아이들과 같이 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재밌는 놀이였겠군요.ㅎㅎ

별 것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