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꽃이 피는 나무 탐사하기

in Trekking-Landscapelast month

어제는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나무탐사를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봄에 하얀 꽃이 피는 나무들만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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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큼직큼직하니 시원하게 매달려 있어 전체적인 나무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꽃에 파묻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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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부터 찍어놓고 국립수목원의 김성식 박사님께 여쭤보니 '미국 야광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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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변에 피어있는 꽃이 길쭉길쭉 독특하게 생겼네요. 그런데 이름조차 모르니 어찌할까요? 다시 김성식 박사님께 알아 볼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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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나무'랍니다. 길죽한 꽃의 잎이 터져서 벌어져야 제대로 된 꽃이 피는 거죠. 지금은 단순한 꽃봉오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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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로 뒤덮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모양이 뚜렷하지 않고 그냥 밀가루가 소복이 쌓인 것과 진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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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 나무'랍니다. 가을에 잎을 태우면 노란색의 재가 나온다고 하여 노린재 나무라고 부르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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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제가 익히 알고 있죠. '덜꿩나무'라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열매를 달게 되는데 들에 있는 꿩들이 좋아한다 해서 들꿩나무라고 불리워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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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꿩나무가 나중에는 우연히 덜꿩나무로 바뀌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 잎사귀는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잎사귀가 오래되면 구내염을 예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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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이해가 잘 되네요~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드립니다.
힐링했습니다.

괴불나무,미국야광나무 이름도 신기하지만 신기한 꽃들도 많이 본 하루였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