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유효한 1937년의 투자 조언

in #ko2 months ago

프레드 켈리(Fred C. Kelly)는 1936년 12월부터 1937년 6월까지 거의 매주 배런스지에 칼럼을 썼다. 시의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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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4년 동안의 강세장이 거의 끝나갈 무렵 시작되었다. 주식시장은 1932년 6월 8일 다우지수가 41.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바닥을 찍었다. 그 후 이륙을 시작해 4년 동안 다우지수는 저점 대비 337% 상승했다.

하지만 1937년이 되면서 다우지수는 33% 하락으로 강세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월 10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동안 15% 하락했다고 곧 회복했다. 1937년의 하락은 그가 칼럼을 끝내고 두 달 후에 일어났다.

켈리의 칼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투자자들이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인간 본성에 대해,

인간의 본성은 언제 어디에서나 한결같다. 따라서 항상 같은 종류의 자극에 반응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극이 있어야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평균 집단에 미치는 온갖 다양한 종류의 자극을 알고 있다면, 그 집단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군중 심리의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종종 "내가 주식을 팔고 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이상한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답은 그보다 훨씬 간단하다. 내가 팔았다고 해서 그곳이 바닥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판 곳이 바닥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날을 골라서 같은 주가에 팔아버리는 이유는 모두가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내게 영향을 준 같은 정보, 같은 뉴스가 수천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지구상에 살고 있는 가장 큰 집단의 일원이고 이 집단의 나머지 사람들이 사고팔 때 나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역발상 투자자가 되는 것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자신이 타고난 충동을 억누르고 그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다. 가장 희망적이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에 신중하고 두려워해야 하며, 두려울 때 용기를 내는 것이다.

일반화되어 있는 생각에 반대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구상의 어떤 것도 진리라고 규정하기 어렵고, 오로지 소수만이 건전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중이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군중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치명적이다.

승자를 팔고 패자를 쥐고 있는 것에 대해,

자만심은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이며, 자신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데 가장 나쁜 적들 중 하나다. 자만심은 수익 중인 주식은 팔고, 손실 중인 주식을 계속 가져가게 만든다. 앞으로도 주가가 상승해 다른 주식의 손실을 메워줄 우량한 주식을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손실 중인 주식에 물타기를 하게 한다.

강세장에서 희열에 빠지지 않는 것에 대해,

군중의 희열은 언제나 주식시장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가장 커지고, 그동안 분별을 유지한 사람들까지 어리석은 행동을 하도록 이끈다. 따라서 폭발하는 군중 심리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감정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요행을 바라는 것에 대해,

성공은 운과 추측 대신 사실에 입각할 수 있는 능력에 어느 정도 비례한다. 아마추어 투기꾼들은 요행을 바라면서 움직이며, 숙달된 투자자들의 먹잇감이 된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둔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자기 돈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훨씬 더 신경을 쓴다. 그래서 그들이 부자인 것이다.

매매 조급증에 대해,

인간의 심리는 언제나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조금만 수익이 나도 팔아버림으로써 오랫동안 바라던 큰 수익을 손에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너무 성급하게 팔아버린 것을 원통해 하면서, 다시 사들이고 절대 팔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아니면,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이룰 때 다시 살 수도 있다. 언젠가는 주가가 이전 고점을 회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고, 낮아진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저렴하다"라는 이유로 사는 것에 대해,

평가한 조건에만 맞으면, 주가가 너무 높아 보이더라도 사들여야 하고, 상황이 처음 조건에서 벗어나면, 주가가 너무 낮더라도 팔아야 한다. 단지 주가가 과거 몇 년 동안 볼 수 없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이유로 주식을 사들이면 가끔 수익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파국을 초해할 수도 있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 동안보다 그 이후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너무 싸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상승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돈 버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픔에 대해,

주식시장이 하락세에 있을 때, 자기 주식이 손실을 보는 것은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상승하는 동안, 자기 주식이 놀고 있는 모습에는 가슴이 찢어진다.

잘못된 예측에 대해,

1929년 주식시장 붕괴 직전, 한 젊은이는 기계 사용의 증가로 제조업자들이 제품을 점점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는 여유가 없던 사람들까지 살 수 있게 되었으므로,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후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3년 동안 하락했지만, 그 젊은이는 약세장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기존과는 정반대로 강하게 말했다. 우리 모두가 기계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그러면서, 기계로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에 엄청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들의 구매력이 사라졌으며, 그로 인해 사업 활동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반대의 의견을 증명하기 위해 같은 사실을 사용했다.

자료 출처: Novel Investor, "Investing Advice from 1937, Still Relevan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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