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뇌섹퀴즈, 문제적퀴즈, 퀴즈 등용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booklast month

문제적 남자라는 퀴즈 프로그램에 시청자 참여 문제를 종종 내시는 분들이 쓴 책을 읽어보았다. 이런 사고력 퀴즈 문제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수리 퍼즐들을 선호하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문제들이 정말 기발해서 그 책들을 한번 소개해 본다.

image.png

먼저 서범식 선생님의 뇌섹퀴즈란 책이 있다. 영어랑, 국기(삼색기), 또 한글과 숫자, 영어 조합을 하는 그런 류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 책이다. 한문이 익숙하지 못해서 한문 문제들은 많이 못풀었는데 튜명큐빅 문제나 who am I 류의 문제들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화학기호나, 한문, 영어 등 생소한 단어들과 용어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이를 퀴즈 문제로 내셨다는 것을 보면 서범식 선생님의 과학, 언어 지식들이 상당한 것 같다.

가로 세로 숫자 합을 맞추는 류의 문제들은 아마 빈칸에 숫자들을 넣고 시험문제를 출제하신 듯 싶다. 해당 풀이가 unique 한 솔루션은 아니고 다양한 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거 확인하느라 시간을 꽤나 잡았다.]

구입했던 다른 책들 중에는 석진규 선생님의 문제적퀴즈와 퀴즈등용문 책이 있다.

image.png

image.png

이 책도 한문 퀴즈가 많이 나와서 골치(?) 아프긴 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참 많다. 문제의 풀이를 읽어보니까, 문제적 퀴즈 이전에 4대 일간지에다 기고한 문제들도 있다는 말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분들은 이런 퀴즈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이전에 신문사나 잡지에 문제들을 기고, 제보 하셨던 분들인가 보다.

두 선생님 다 나이가 많으신 것으로 보인다. (석진규 선생님은 2020년 기준 70세시니 올해 71세가 되신다) 석진규 선생님의 부록에는 퀴즈를 만드는 요령(수학적 테크닉?)을,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다.

이처럼 도형이나 숫자를 가지고 퀴즈 문제들로 책을 내신 분에는 박구연 선생님도 계시는데, 책을 읽어보니까, 서범식 선생님과 석진규 선생님의 나이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나도 70세까지 퀴즈 문제를 풀고 만들고 할 수 있을까?

책 한장 한장을 읽으면서 이 선생님들의 센스에 놀라고 또 놀랐다. 한문이 같이 나오거나 영어 단어가 같이 나온 문제들은 초등학생이 풀기는 어렵긴 하겠는데, 아이들과 같이 풀어도 괜찮고 어른이 그냥 보고 두뇌 훈련해도 괜찮은 책이 아닌가 싶다. 추리 퍼즐 책들 읽다가 오랜만에 또 이런 책들을 읽으니 시간이 참 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