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선물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diary2 months ago

내일 이사간다고 동생이 굽네 치킨-피자 세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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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머니는 나 간다고 순두부찌개를 해주셔서 ㅋㅋㅋㅋ

치킨은 조금만 먹고 나는 순두부찌개에서 밥을 먹었다. 그래도 어머니 아버지는 맥주 한잔 하시면서 치킨 드셔서 치킨이 많이 남진 않았는데 동생이 내일 아침 먹고 할 것은 충분할 듯 싶다.

밥을 먹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고 내일 아침에 아버지가 운전하면서 드실 커피랑 육포 초콜렛 같은 것들을 사가지고 왔다. 이 동네에 3년 있었고 발전 과정을 지켜봤는데 먼 곳으로 가게 되서 마음이 쓰라려 왔다.

학부, 대학원 과정 1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여러가지 병들도 많이 얻었고 졸업 후 서울 집으로 올라와 많이 회복 했는데 내 능력이 부족해서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됬다. 학생 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잘 지낼 수 있을까 솔직히 나도 걱정이 많이 된다.

일 중독이니 일 하면서 또 책 중독이니 책 읽으면서 그런 스트레스 외로움 등을 푼다고 해도... 이전에 한번 크게 데였어서 ㅋㅋㅋㅋㅋ 엊그제 서울 올라와서 근 10년간 최저 몸무게를 달성했다. 계속 유지 중이긴 한데 앞으로 살 1년 동안 아니 한달 뒤에 일단 서울 올라오니 1달 뒤에 어떻게 몸이 변화 했을지 유지는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방 내려가는 것도 이런데 일본이나 중국은 어떻게 장기 파견을 갈 수 있을까? 물론 가서 버틸 수는 있겠지만 몸과 마음의 병이 커질까 두렵다. 가족의 안전한 테두리의 포근함을 또 한번 느끼며 이래서 사람들이 연예하고 결혼하고 하는 걸까?

산책을 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내일 비랑 눈이 온다는데 고속도로 안전 운전! 사고 없이 이사 마무리 하고 나도 그렇고 부모님도 집에 잘 들어가길~ 비랑 눈이 온다고 그래서... 괜히 나 때문에 부모님이 고생하셔서 아들된 마음으로 마음이 아프다.

친구 회사로 들어가거나 추천 받은 대기업에나 갈걸 잘못했나란 생각도 해보지만.. 일단 그 전에 약속한거 일처리는 끝내고 그 뒤로 생각하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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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년이나 밖에서 사셨군요.
얼른 다시 가족 품으로 오세요. 건강 관리도 잘 하시고요.
이 참에 여친 만드시면 좋겠네요. ㅎㅎ

선택한 길이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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