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49화

in #kr-gamelast month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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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 : 당분간은 다른 유격사에게도 숨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덧붙여, 왕성은 남가구에서 곧장 북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신중하게 정보를 수집해주세요.
에스텔 : 알겠어요, 에르난 씨.
요슈아 : 뭔가 알아내면 보고하겠습니다.
[그란셀성]
에스텔 : 우와~ 이게 그란셀성이구나. 역시 여왕님이 사는 곳이라 너무 멋지고 예뻐...
요슈아 : 동감이야, 단지 예쁠 뿐만 아니라, 꽤 견고하게 만들어진 거 같아. 저 거대한 성문을 보면 알 수 있어.
에스텔 : 정말... 저 정도면 쉽게 들어가지는 못하겠네. 이렇게 되면, 저 병사 아저씨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겠는데...
요슈아 : 우선, 이렇게 할까? ...시골에서 막 올라왔는데, 성 안쪽을 구경하고 싶다. 그러는 김에, 여왕 폐하도 정말 뵙고 싶다. 이런 설정은 어때?
에스텔 : 그렇게 착한 얼굴로 금방 거짓말을 생각해낸다니까. 정말 놀라워...
요슈아 : 칭찬으로 들을게.
에스텔 : 저기~ 안녕하세요~
병사 댄 : 그래, 안녕.
병사 알츠 : 그란셀성에 잘 왔다. 무슨 일이야?
요슈아 : 저희는 로렌트에서 왕도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모처럼 왔는데 성 안쪽을 구경하고 싶어서...
병사 댄 : 아, 그렇구나. 미안하지만 그란셀성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야.
병사 알츠 : 사건이 발생한 뒤로 엄격하게 검문하고 있지. 반역자들이 붙잡히면 견학도 할 수 있게 될 거다.
에스텔 : 그렇군요... 훌쩍... 그럼 여왕님을 뵙는 건 완전 꿈이구나...
병사 댄 : 흐음... 탄신제 당일은 항상 성의 테라스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시니까, 볼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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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알츠 : 하지만 최근엔 폐하의 건강이 안 좋으신 거 같더라. 항상 하시던 인사말도 있을지 없을지...
에스텔 : 네...?!
요슈아 : 저기... 여왕 폐하가 편찮으십니까?
병사 알츠 : 어... 마음의 병일지도...? 신뢰하던 친위대가 사건의 용의를 받은 게 굉장한 충격이셨나 봐. 그래서 알현실에도 안 나오시고 여왕궁에서 요양하고 계신대.
에스텔 : 그렇구나...
병사 댄 : 정말 친위대 녀석들도 참, 폐하를 배신할 줄이야... 평소엔 엘리트인 척하는 게 좀 별로였어.
병사 알츠 : 그, 그래도 율리아 중위님은 친절하게 대해주셨잖아. 우리 같은 일개 병사한테도 검술이랑 조종술을 가르쳐주셨는데... 그 사람이 반역자라니... 믿을 수 없어...
병사 댄 : 다, 당연하지! 아마 중위님은 부하의 불상사에 책임을 느끼고 모습을 감추셨을 거야. 아아... 불쌍하신 율리아 중위님...
에스텔 : (이 사람들은... 율리아 중위님 때문에 다른 대원을 모함하는 걸로 보이는데...?)
요슈아 : (응, 동감이야...)
병사 댄 : 쿨럭... 어쨌든 이런 이유로 그란셀성은 출입 금지다.
병사 알츠 : 미안하지만 돌아가 줄래?
에스텔 : 하아, 그런 사정이라면 포기해야겠네...
요슈아 : 다만, 좀 걱정입니다. 여왕 폐하의 건강도 그렇지만, 정무 쪽은 괜찮습니까?
병사 알츠 : 아아... 그런 문제도 있지. 일단, 명목상의 대리는 있는데...
에스텔 : 명목상의 대리?
병사 댄 : 하하, 말 그대로 명목상이야. 그 사람만큼 정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니.
병사 알츠 : 어이, 입 조심해. 뭐, 공주 전하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곤 생각하지만 말야.
병사 댄 : 쳇, 너야말로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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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뭐, 뭐지...?
병사 댄 : 앗, 외출하시나 보다!
뒤낭 공작 : 에잇, 정말 어떻게 된 건가! 벌써 예선전이 시작했을 시간이잖아! 필립! 네가 깨웠어야지!
집사 필립 : 죄송합니다, 각하. 하지만 각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지 않으면... 최근, 며칠 동안 연회만 열어서 마시고 노래하는 소동을... 맥주와 도넛을 함께 드시면서 아침까지 잡지를 읽으시고... 그런 상태라면 늦잠을 잘 수밖에 없을지도...
뒤낭 공작 : 시끄럽다, 필립. 네 잔소리 듣는 것도 질렸다. 차기 국왕이 될 나에겐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자격이 있어. 에잇, 시간이 아깝다! 빨리 그랑 아레나로 가자!
에스텔 : ...저기...
요슈아 : 저, 혹시...?
병사 댄 : ...알고 있으니까 말하지 마. 저분이 폐하의 대리로 정무를 담당하고 계신 뒤낭 공작 각하시다.
에스텔 : (어,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
병사 알츠 : 그래도 든든한 보좌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 그 사람 덕분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어.
요슈아 : 든든한 보좌...?
병사 댄 : 헤헤, 왕국군 정보부의 리샤르 대령님이라는 분인데, 놀기 좋아하는 공작 각하를 대신해서 정무를 맡고 계시지.
에스텔 : (여, 역시...)
요슈아 : (생각보다 더 왕국의 중추까지 파고 들었나 봐...)
병사 댄 : 성 안쪽을 구경하는 건 무리지만, 너무 그렇게 낙담하진 마. 그런셀엔 그 외에도 많은 명소가 있으니까.
병사 알츠 : 모처럼 왕도에 왔잖냐. 느긋하게 관광하도록 해.
에스텔 : 으, 응... 그럴게요.
요슈아 :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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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으~음... 예상외의 수확이 있었네. 아무리 그래도 그 공작이 여왕님의 대리라니...
요슈아 : 실권을 잡고있는 건, 아마 리샤르 대령이겠지. 게다가 아직 아무에게도 계획을 들키지 않았나 본데. 연기력과 정보 조작력은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에스텔 : 요슈아도 참, 적을 칭찬할 때가 아니야... 근데 그 공작, 무술대회에 갈 생각인가 본데. 있잖아, 우리도 가볼래?
요슈아 : 그래... 확실히 공작의 동향을 알아두면 손해보진 않을 거야.
에스텔 : 그럼 결정됐네! 근데 그랑 아레나는 어디지?
요슈아 : 아마 동가구인 걸로 아는데. 도시의 동쪽으로 가면 되겠지.
[그랑 아레나]
안내원 : 현재 당 경기장에선 무술대회 예선전이 개최 중입니다. 입장하시려면 입장권을 내주십시오. 입장권은 오른쪽 매표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리파 : 그랑 아레나에 잘 오셨습니다. 입장권을 사시겠습니까?
에스텔 : 아, 네. 두 장 주세요.
리파 : 본선은 내일부터 3일간입니다만. 어느 날로 하시겠습니까?
에스텔 : 본선...?
요슈아 : 저기, 내일이 아니라 오늘하고 있는 예선전을 보고 싶습니다만.
리파 : 어머, 실례했습니다. 벌써 절반 이상, 시합이 끝났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에스텔 : 아, 괜찮아요.
리파 : 음, 그러시다면... 두 장 다해서 1000미라입니다.
에스텔 : 비, 비싸다...
요슈아 : 탄신제 때의 무술대회는 할인이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리파 :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올해엔 예외 상황이 좀 생겨서...
에스텔 : 음... 어쩔 수 없죠. 1000미라를...
(1000미라를 냈다.)
리파 :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기, 입장권을 받아주세요.
(대회 입장권 2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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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 : 아레나의 입구는 왼쪽 정면입니다. 그 입장권을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안내원 : 현재 당 경기장에선 무술대회 예선전이 개최 중입니다. 입장하시려면 입장권을 내주십시오.
(대회 입장권 2장을 건넸다.)
안내원 : 예, 됐습니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현관홀]
에스텔 : 우와... 엄청 호화로운 입구네.
요슈아 : 여긴 현관 홀이야. 아마 관객석은 2층에 있을 거야.
에스텔 : 좋아, 빨리 가보자.
[관객석]
에스텔 : 우와아... 사람이 꽉 찼어~!
요슈아 : 그러게... 대단한 열기야. 예선인데 이 정도면 굉장히 큰 행사인가 봐.
에스텔 : 예선전은, 어디까지 진행됐지?
사회자의 목소리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부터 제7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에스텔 : 아... 시작하나 봐.
요슈아 : 그러면... 빈자리에 가서 앉을까?
사회자의 목소리 : 남측, 청팀. 국경경비대, 제2연대 소속. 파울 소위 이하, 4인팀!
에스텔 : 어라... 시합은 1대1이 아니었어?
요슈아 : 그랬는데, 단체전이라... 내 기억으론 개인전인 거 같았는데...
사회자의 목소리 : 북측, 홍팀. 유격사 협회, 그란셀 지부. 쿠르츠 선수 이하, 4인팀!
에스텔 : 아, 카르나 씨랑 다들!
요슈아 : 아슬아슬하게 놓칠뻔했네.
주심 : 지금부터 무술대회, 예선 제7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양팀, 개시 위치로!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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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 경기 종료! 홍팀, 쿠르츠 팀의 승리!
에스텔 : 해냈다아! 대단해, 다들!
요슈아 : 응, 좋은 경기였어. 군인들도 잘했지만, 연대 공격과 역할분담이 뛰어난 유격사 팀에겐 당해낼 수 없지.
에스텔 : 맞아! 전법에 참고가 될 거 같아! 뭐랄까... 무술가로서의 피가 끓어오르네. 성은 나중에 가고 시합부터 볼 걸 그랬어.
요슈아 : 하하, 기분은 이해하는데. 그런 유혹을 참는 게 진정한 유격사 아니겠어?
에스텔 : 흥이다! 어차피 아직 멀었다구!
사회자의 목소리 : ...계속해서 제8시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합을 끝으로 예선의 모든 시합이 끝나게 됩니다. 남측, 청팀. [레이븐] 소속 벨프 선수 이하, 4인팀!
에스텔 : 저, 저 녀석들은?!
요슈아 : 루안의 창고에 있던 불량 서클의 멤버들이네. 으음, 일반인도 참가하는 대회였구나...
에스텔 : 하아, 잘못 찾아왔군... 전투와 무술의 프로들이 모였는데, 저 녀석들이 이길 리가 없지.
사회자의 목소리 : 북측, 홍팀. 이웃나라 칼바드 공화국 출신 유격사. 진 선수 이하, 1인팀!
에스텔 : 지, 진 씨?!
요슈아 : 또 아는 사람이네... 세상 참 좁구나. 그런데 혼자 출전하다니 불리할 거 같은데...
에스텔 : 맞아... 아무리 상대가 초보여도 둘러싸이면 위험하겠지...
사회자의 목소리 : 진 선수는 이번 예선에서 팀원을 모으지 못했기 때문에 혼자서 출전했습니다. 불리한 조건이지만, 본인이 강하게 희망하였으므로 이번 시합이 성립됐습니다. 여러분, 부디 이해해주십시오.
주심 : 지금부터 무술대회, 예선 제8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양팀, 개시 위치로!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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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 경기 종료! 홍팀, 진 선수 승리!
에스텔 : 우와아아~! 대단해, 압도적이다!
요슈아 : 괜히 걱정했네. 저 큰 체격으로 움직임도 빠르고, 기술도 대단해. 하지만 아무래도 본선에서 1대4는 무리겠지.
에스텔 : 응, 맞아...
사회자의 목소리 : 이 시합을 마지막으로 예선 시합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본선 출전 팀은 8팀. 내일부터 3일에 걸쳐 열리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우승팀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회 주최자이신 뒤낭 공작 각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뒤낭 공작 : 유후~! 어흠, 친애하는 국민들아. 오늘 관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난 안타깝게도 정무가 바빠서 전반의 시합을 놓쳤지만, 후반부터 본 시합은 모두 정말 즐겁게 봤다. 흥분되더군! 최근에 테러 사건, 폐하의 건강 문제 등, 안 좋은 일들만 있었지만, 이제 안심하길 바란다! 폐하에게 정무를 부탁받은 이 뒤낭 폰 아우스레제, 몸을 바쳐 국민의 기대에 응하겠다! 그리고 이 무술대회의 활기가 국민들의 기분을 밝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선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에스텔 : (저, 저 공작치고는 말을 너무 잘하잖아...)
요슈아 : (아마 정보부 사람이 준비해줬겠지.)
뒤낭 공작 : 하하핫... 아, 맞다! 대회의 우승자에겐 상금과 별도로 내가 선물을 주마!
집사 필립 : (가, 각하... 맘대로 그러시면...)
뒤낭 공작 : (시끄러워, 조용히 해! 나의 배포를 보여줄 좋은 기회야.) 그 선물은! 3일 후에 그란셀 성에서 열리는 궁중 만찬회의 초대장이다! 안타깝게도 폐하께선 참석이 어려우시겠지만, 각계의 명사가 모이는 최고의 만찬회다! 왕후 귀족들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요리와 대우를 약속하지! 오늘 이긴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듣고, 더 힘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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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저기, 요슈아... 카르나 씨랑 다들 만나보는 게 좋지 않을까?
요슈아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 사람들이 우승한다면 정정당당히 그란셀성에 들어갈 수 있어. 여왕 폐하께 말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 이런 생각이지?
에스텔 : 응... 박사님의 의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긴 좀 그렇지만, 고집부릴 때가 아닌 거 같아.
요슈아 : 난 괜찮아. 시합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으니, 선수 대기실에 가볼까?
에스텔 : 응, 그러자. 카르나 씨랑 다들 북측 문에서 나왔었지?
요슈아 : 응, 거기가 맞다면 북쪽에 있는 대기실에 있을 거야.
[선수 대기실]
에스텔 : 카르나 씨! 다들~! 예선 돌파, 축하해요~!
아넬라스 : 앗, 신참들이다!
카르나 : 아, 너희구나.
글라츠 : 어여, 혹시 시합이라도 보러 온 거야?
요슈아 : 네, 때맞춰 선배님들의 시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시합이었습니다.
쿠르츠 :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걸. 이번엔 갑자기 단체전으로 변경돼서 좀 당황했지만.
아넬라스 : 응응! 정말 초조했다구!
카르나 : 그래도 우린 다행이었어. 어떻게든 팀원은 모았잖아. 그런데 진 씨는 솔직히 좀 곤란하지 않겠어?
에스텔 : 아, 카르나 씨도 진 씨랑 아는 사이야?
카르나 : 안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이름은 알고 있었거든. [부동의 진] 이라고 공화국에선 유명한 유격사야.
쿠르츠 : 무술대회에 출전하려고 리벨에 온 거 같던데... 아까 말한 것처럼 대회가 갑자기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변경돼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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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츠 : 이게 다 그 공작의 변덕 때문이야. 그래서 진 씨는 할 수 없이 혼자 등록하는 처지가 됐어.
에스텔 : 그랬구나... 정말이지, 그 공작이란 사람. 제대로 하는 일이 없네.
쿠르츠 : 하하, 동감이야. 하지만 이대로 그 사람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건 너무 아쉬워.
글라츠 : 그러게, 무명이라도 좋으니까 같이 싸울 수 있는 사람만 있으면... 아!
카르나 : ...오호.
쿠르츠 : ...흐음.
아넬라스 : ...괜찮을지도?
에스텔 : ?? 왜, 왜 그래요? 다들 빤히 쳐다보고...
쿠르츠 : 아니, 좀 할 얘기가... 너희들, 진 씨와 같은 팀으로 본선에 출전하지 않을래?
에스텔 : 음... 에에에에엣?!
요슈아 : 본선부터 참가라니...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카르나 : 뭐, 갑자기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변경된 걸 보면... 룰이 엄격하진 않아서 어느 정도 융통성은 있을 거야.
글라츠 : 진 씨도 유격사 중에 같이 할 사람이 없는지 에르난한테 물어봤다던데? 근데 셰라자드는 바쁜 거 같고, 애거트 녀석은 연락도 안 되고... 다들 사정이 이러니...
카르나 : 게다가 카시우스 씨는 국내엔 안 계신 거 같으니...
아넬라스 : 그분과 진 씨가 한 팀이라면, 반칙이란 느낌인데요...
쿠르츠 : 하하, 우리 실력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승산이 없지...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는 게 어때? 오늘 중으로 진 씨와 이야기하면, 내일 선수등록을 할 수 있을 거야.
에스텔 :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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