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15화

in #kr-game29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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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건 기묘한 사건이 아니라, 당신의 근무태도가 문제잖아...
올리비에 : 훗, 서 있는 채로 졸 수 있다니 대단한 특기군. 이렇게 말하는 나도 소파에 누운 채로 풀 코스를 해치우는 일이 가능하지만 말이야.
애거트 : 그게 자랑이냐...
클로제 : 그, 그거 말고 다른 수상한 점은 없었나요?
병사 브람 : ...글쎄. 그러고 보니, 헤닝 녀석이 이상한 걸 물어봤었는데...
에스텔 : 이상한 거?
병사 브람 : 지진이 일어났던 전날의 일인데... 동료인 헤닝이 누군가가 문을 통과하지 않았냐고 묻는 거야. 그런 적 없었다고 하니까,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라고.
클로제 : 이게 무슨 말일까요?
에스텔 : 뭔가 짐작 가는 게 있을지도... 그 병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룽화 : 이야, 별거 없는 주점에 잘 오셨습니다.
에스텔 : 저기, 잠깐 괜찮아?
룽화 : 네, 무슨 일이죠?
에스텔 : 우리는 유격사 협회에서 왔는데, 잠깐 조사에 협력해줬으면 해서.
룽화 : 네, 괜찮아요. 어차피 손님도 없으니까요.
(3일 전의 지진 전후에 수상한 사건이 없었는지 물어봤다.)
룽화 : 으음, 지진밖에 생각나질 않네요... 땅이 흔들리는 순간, 다들 당황했거든요.
클로제 : 지진 전후에 뭔가 신경쓰이는 사건은 없었나요?
룽화 : 으음, 그런 건 없었어요. 그게, 저는 계속 가게에 있었으니까요.
에스텔 : 아, 그건 그러네.
클로제 : ...아무래도 아무것도 보시질 못했나 봅니다.
룽화 :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요.
에스텔 : 아니야, 신경 쓰지 마. 그럼, 협력해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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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헤닝 : 뭐야, 무슨 일이야?
애거트 : 유격사 협회에서 왔다. 3일 전의 지진에 대해 좀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병사 헤닝 : 아아, 그 지진... 정말 깜짝 놀랐어. 지진은 처음 겪어보는 거라 뭐가 일어나는 건지도 몰랐지. 그래서 질문이 뭔데?
에스텔 : 응, 실은 브람 씨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비병 브람에게 들은 정보를 헤닝에게 설명했다. )
병사 헤닝 : 뭐야, 그 얘기인가... 맞아, 분명히 그 녀석한테 그런 질문을 했었지.
클로제 : 확실히 [문을 통과한 사람이 없나] 라는 질문이었죠?
병사 헤닝 : 그래. 4일 전... 즉, 지진이 있던 전날이었어. 근무를 마치고 휴게소에 들어갈 때, 평원에서 수상한 남자가 들어오는 걸 봤지.
에스텔 : 수상한 남자...?
올리비에 : 그거 혹시, 가면을 쓰고 흰옷을 입은 남자였나?
병사 헤닝 : 가, 가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이상한 녀석은 아니었는데... 검은양복을 입은 꽤 키가 큰 남자였어. 검은안경도 끼고 있었지.
에스텔 : 검은안경... 그거, 안경테가 까맣다는 말이야?
병사 헤닝 : 아니, 그렇진 않던데. 렌즈 부분이 까맣더라고.
에스텔 : 그, 그러면 앞이 안 보이잖아?
애거트 : 그건 아마... 선글라스일 거야. 햇빛을 차단하는 안경이라고 하던데. 물론 앞은 제대로 보여.
올리비에 : 나도 알고는 있지만, 그다지 본 적은 없네. 제국 수도의 암흑가에서 본 적이 다랄까.
에스텔 : 조, 조금 뒤숭숭하네... 아니 잠깐, 왜 너가 암흑가를 아는 건데?
올리비에 : 훗... 그런 일이 좀 있었지.
병사 헤닝 : 흐음, 그 검은안경을 선글라스라고 하는구나. 어쨌든, 휴게소에 들어갈 때, 그 녀석이 평원에서 오는 걸 봤어. 여기를 지나는 여행자들은 거의 휴게소에 들르니까 나중에 들어올 줄 알았지.
클로제 : 그런데... 안 들어온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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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헤닝 : 응, 맞아. 브람 녀석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도 안 지나갔다고 하고... 그 녀석, 종일 졸고 있지만 문을 통과하는 걸 못 볼 정도로 멍한 녀석은 아니야.
올리비에 : 흠, 그럼 병사들한테 볼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잖나? 대장을 만나러 왔을 수도 있고.
병사 헤닝 : 나도 신경 쓰여서 대장님과 부장님께 물어봤지. 그런데 그 시간대에는 아무도 오질 않았었대. 그럼 내가 본 그 남자는 대체 뭘 하러 여기 온 거야? 이렇게 생각하니까, 머리가 혼란스럽더라고.
에스텔 : 으음, 정말 수상하네. 이건 키리카 씨에게 보고하는 게 좋겠어.
애거트 : 그래... 그게 좋겠어... 정보 제공, 고맙다.
병사 헤닝 : 아니야. 말하고 나니까, 나도 후련해졌어.
페이스 대장 : 여어, 유격사들. 부하들한테 이야기는 들었나?
에스텔 : 응, 실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목격됐다는 정보를 전했다.)
페이스 대장 : 흐음, 헤닝 녀석이 그런 남자를 봤다고? 지진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수상한 남자군. 일단은 나도 레이스톤 요새에 보고를 해두지.
애거트 : 그래, 잘 부탁해. 그럼... 이곳의 조사는 끝났군. 일단, 차이스로 돌아가서 키리카에게 보고하자.
에스텔 : 응, 알았어.
[트래트 평원길]
페이스 대장 : 잠깐만! ...다행이군, 늦지 않았어.
에스텔 : 어라, 대장님?
클로제 : 무슨 일이죠?
페이스 대장 : 실은, 아까 들은 얘기를 레이스톤 요새에 보고했더니, 뜻밖의 정보를 들었다. 제군들한테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에스텔 : 뜻밖의 정보...?
애거트 : 우리한테 알린다는 건 설마...
페이스 대장 : 그래... 방금 센트하임문에서 국지적인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에스텔 : 뭐, 뭐라고~?!
(정보를 들은 에스텔 일행은 시급히, 센트하임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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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하임문]
데일 대장 : 하여튼... 유격사는 이해할 수 없군. 보는 것처럼, 지진 뒷정리로 모두 바쁘다. 조사는 나중에 해라.
애거트 : 미안하지만, 우리도 일이라서. 방해는 안 할테니까, 탐문을 허가해주면 안되겠나?
데일 대장 : 후우, 사령부의 지시만 없었다면 거절했을 텐데... 나는 급한 일이 있으니까, 지진 발생상황에 대해서는 탈바우트 부장한테 물어봐. 바로 우측 방 안쪽에서 창고를 정리하고 있을 거다.
에스텔 : 알았어, 탈바우트 부장 말이지?
데일 대장 : 다른 사람들은 뒷정리로 바쁘니까 방해하지 마라. 그럼 이만 실례하지.
에스텔 : 하아, 정말 바쁜가 봐. 우리도 정리하는 걸 도와줘야 하나?
애거트 : 쓸데없는 참견은 그만둬. 여기는 군사시설이니까, 기밀서류가 있을지도 몰라.
에스텔 : 으음, 그건 그러네.
클로제 : 그런데 피해 상황이 차이스시와는 다르네요. 그때는 이렇게 물건들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는데...
올리비에 : 흠, 그 차이를 확인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군. 그리고 수상한 인물의 목격정보도.
에스텔 : 그 선글라스 남자인가... 우선은 부장이라는 사람한테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자.
탈바우트 부장 : 어휴... 전부 정리하려면 꽤 걸리겠네... 저녁까지는 끝내야 하는데...
에스텔 : 저기... 바쁜데 잠깐 실례할게.
탈바우트 부장 : 너희는 누구지?!
(에스텔 일행은 유격사라는 신분을 밝히고, 지진을 조사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탈바우트 부장 : 그렇군, 수고가 많네. 지진 발생상황이 궁금하다는 거지?
애거트 : 어, 자세히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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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바우트 부장 : 알았다. 지진은 낮 1시쯤... 약 2시간 전에 일어났지. 쌓아올린 나무상자가 무너질 정도의 큰 지진으로, 30초 정도 지속됐었다.
에스텔 : 어라, 그럼 볼프문의 지진과 비교하면...
클로제 : 그러네요... 강도도 세졌고, 지속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애거트 : 우리가 우연히 겪은 차이스의 지진과 비교하면... 강도도, 시간도 대략 그 중간 정도였던 것 같군.
올리비에 : 즉, 이 국지적인 지진은 갈수록 위험해진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군.
에스텔 : 크, 큰일 아니야?!
탈바우트 부장 : 확실히 중대한 사태군... 하지만 자연현상이니까, 막을 방법도 없고... 유격사 협회는 대책이라도 있나?
에스텔 : 으음, 확신은 없지만 있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지진 전후에 기묘한 일은 없었어? 수상한 인물을 봤다든지.
탈바우트 부장 : 수상한 인물? 어제 체슬리가 수상한 남자를 봤다고는 했는데... 옥상에서 정리하고 있을 테니까,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
애거트 : 알았다. 옥상에 있는 체슬리 말이지?
에스텔 : 협력해줘서 고마워.
탈바우트 부장 : 아니야, 그럼 수고해라.
[옥상]
병사 체슬리 : 어라... 너희는?
에스텔 : 당신이 체슬리 씨?
애거트 : 유격사 협회에서 왔다. 아까 지진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게 있어.
(에스텔 일행은 그가 봤다는 수상한 인물에 대해 물었다.)
병사 체슬리 : 아, 어제 얘기구나. 으음, 지진과는 별로 관계없다고 보는데... 여기서 검은안경을 쓴 정말 키가 큰 남자를 봤어.
에스텔 : 역시...
클로제 : 볼프문에서도 목격된 선글라스 남자군요... 그 남자는 뭘 하고 있었죠?
병사 체슬리 : 그냥 여기에 올라와서 한동안 경치를 보다가 내려갔어. 검은안경은 처음 보는 거라 굉장히 신경 쓰였지만... 그쪽이 아무 말도 없길래, 말을 걸 기회를 놓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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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렇구나... 또 그 선글라스 남자를 본 사람은 없어?
병사 체슬리 : 그게 이상해... 너무 특이한 인상이라 저녁 멀을 때 얘기를 꺼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남자를 못 봤다고 말하더라. 유일하게 식당에서 일하는 타미라는 아가씨만 봤대.
올리비에 : 흠, 볼프문과 달리 이 관문은 왕래가 잦아. 그런데도 목격자가 겨우 2명이라니... 좀 수상하군.
애거트 : 음, 그 아가씨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봐야겠군. 식당에 있는 타미라고?
에스텔 : 정보 제공, 고마워.
병사 체슬리 : 도움이 돼서 다행이네. 조사 열심히 해.
[식당]
타미 : 휴우~ 겨우 정리됐네. 어라...?
애거트 : 네가 타미지? 우리는 협회에서 왔다.
에스텔 : 실은, 좀 물어볼 게 있어서...
(그녀가 목격했다는 선글라스를 낀 남자에 대해 물었다.)
타미 : 아, 그 사람! 어제 휴식 시간에 2층 복도에서 엇갈렸어. 아마, 옥상에서 내려오는 길인 것 같았는데...
올리비에 : 병사의 증언과 일치하는군. 그런데 엇갈리기만 하고 말은 안 했나?
타미 : 일단, 인사는 했어. 그랬더니 그 사람도 웃으면서 [그래] 라고 짧게 대답했어. 그게 정말 와일드해서 반했지 뭐야~
에스텔 : 와일드라면... 여기 있는 애거트 같은 느낌?
애거트 : 와일드라니...
타미 : 으음, 이 오빠보다 키가 더 컸어. 검은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가슴팍을 열어서 맵시가 있었지. 그리고 양손에 검은장갑을 끼고 있었어.
에스텔 : 선글라스에, 검은양복... 게다가 검은장갑까지... 정말 수상하잖아...
타미 : 수상하달까, 사납달까... 위험한 분위기의 남자였어. 우후, 이게 나쁜 남자의 매력이겠지?
에스텔 : 그, 그건 넘어가고... 인사만 하고 그 뒤에는 못 봤어?
타미 : 응. 뒤쫓아가서 좀 친해지려고 했는데... 이상한 곳에서 놓쳤어.
에스텔 : 이상한 곳...?
타미 : 으음... 직접 보는 게 빠르겠네. 저기, 생짓트 씨. 잠깐 나갔다 와도 돼?
생짓트 : 뭐, 어쩔 수 없지. 재로 들여오기 전까진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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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 정확히 여기서 그 사람과 엇갈렸어. 그리고 그 사람은 저기로 걸어갔지... 나는 그 사람한테 말을 걸려고 복도를 되돌아갔어.
에스텔 : 흐음...
타미 :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서 이 문이 닫히는 걸 봤어.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간 줄 알았지. [말을 건넬 찬스!] 라고 생각해서 뒤를 따라갔는데... 막상 밖으로 나와보니까, 그 사람이 어디에도 없더라. 즉, 여기서 놓친 거지.
에스텔 : 노, 놓치다니...
클로제 : 여기, 막혀있잖아요?
타미 : 응, 설마 이 높이에서 뛰어내릴 리는 없고... 아마 이곳으로 왔다는 건 내 착각이었을 거야. 다른 곳도 다 찾아봤는데 그는 어디에도 없었어. 조금 실망했지.
올리비에 : 훗, 불쌍한 아기고양이. 괜찮다면 이 몸이 그 남자를 잊도록 해줄...
에스텔 : 분위기 깨지 마!
애거트 : 그렇군... 대충 상황은 알겠어. 정보 제공, 고맙다.
타미 : 후후, 천만에. 그런데 그 사람... 역시 수배자일까? 유격사 협회에 쫓기는 실력이 뛰어난 냉혈한 암살자?
에스텔 : 그, 그건 모르겠지만... 요주의 인물이라는 건 틀림없어. 만약, 또 보게 되면 다가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타미 : 응, 멋지지만 어쩔 수 없지. 난 할 일이 있어서 먼저 실례할게. 열심히 해, 유격사들!
클로제 : [이 높이에서 뛰어내렸다고 생각할 수 없다] ...에스텔 씨,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나요?
에스텔 : 응... 여왕궁에서 뛰어내린 로랜스 소위 말이지? 그 녀석과 같은 레벨이라면, 여기서 뛰어내려도 멀쩡하겠지.
애거트 : 그래... 이걸로 선글라스 녀석의 정체는 밝혀진 거나 다름없군.
올리비에 : 괴도에 이은 제2의 [집행자] 즉, 그런 말이지?
애거트 : 확실해. 조사는 여기서 종료다. 협회로 돌아가서 보고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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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사협회 차이스지부]
에스텔 : 어...? 둘 다 무슨 일이야?
티타 : 아... 언니, 애거트 씨!
러셀 박사 : 오오, 마침 잘 왔군.
애거트 : 지진 조사를 끝내고 돌아왔는데... 뭐야, 그 잡동사니는?
러셀 박사 : 잡동사니라니 너무하는군. 이게 바로 전에 말한 [좋은 물건] 이야.
키리카 : 뭐, 설명은 잠시 미루고, 센트하임문 지진도 같이 조사했나 보네. 볼프문의 조사와 함께 보고해줘.
에스텔 : 응, 그거 말인데...
(볼프문과 센트하임문의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러셀 박사 : 흐음... 지진의 규모가 커진다라...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하군.
티타 : 으, 응... 만약 차이스시에서 이번보다 큰 지진이 일어난다면... 큰 소동이 벌어질 거야...
키리카 : 그리고 공통적으로 목격된 선글라스의 남자... 차이스시에서 목격된 인물과 같나 보네.
에스텔 : 그렇구나... 역시 시내에도 왔었어.
키리카 : 머독 공방장님이 시내의 정보를 건네줬지. 확실히 그 남자가 [결사] 의 일원일 가능성은 높아. 이렇게 되면, 박사님의 실험에 전면적으로 협력하는 게 좋겠어.
애거트 : 실험...? 이 장치를 써서?
러셀 박사 : 그래. 이건 내가 몇 년 전에 개발한 [세프티아맥 측정기] 로. 지면에 설치하면 [세프티아맥] 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측정할 수 있지.
에스텔 : 그러니까... 늘 묻기만 하지만... [세프티아맥] 이 뭐야?
티타 : 그건, 지하 깊은 곳에 존재하는 거대한 세프티움 광맥이야. 막대한 에너지로 대지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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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 [지맥] 이나 [영맥] 으로 불리기도 하지. 동방에서는 [용맥] 인가?
키리카 : 그래, 잘 알고 있네. 동방에서는 옛부터 용맥이 모이는 장소에 도시를 만들었다고 해. 대지의 에너지를 국가의 힘으로 받겠다는 발상이지.
에스텔 : 헤에~ 그렇구나. 좋은 공부가 됐어.
클로제 : 그럼 그 장치를 사용하면 지진을 막을 수 있나요?
러셀 박사 : 아니, 흐름만 보는 용도라서 실제로 지진을 막지는 못해. 하지만 제므리아 대륙의 지진은 세프티아맥의 흐름이 지층을 왜곡해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흐름을 조사하면 어떤 단서를 발견할지도 몰라.
클로제 : 그렇군요... 그럼 다음 지진이 일어날 때까지 미리 준비해둬야겠군요.
애거트 : 장치가 3개라는 건, 설치할 장소도 3개라는 건가?
러셀 박사 : 으음, 지도로 설명하지. 설치할 장소는 차이스 지방의 3곳이야. 우선은 트래트 평원 북쪽의 스톤 서클. 다음은 칼데아 터널 중간지점인 차이스로 오는 곁에 있는 첫 번째 다리 부근. 마지막으로, 레이스톤 요새 앞. ㅡ이렇게 3곳에 측정기를 설치해줬으면 한다.
에스텔 : 응... 순서는 대강 알겠어. 근데 측정기 설치는 그냥 두기만 하면 되는 거야?
러셀 박사 : 아니,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 측정용 검사침을 올바른 각도로 지면에 꽂아야 되고 안테나 설정도 필요하지.
올리비에 : 안테나라면 도력통신용 장치를 말하는 거군. 그럼 측정된 정보를 어딘가로 전송하는 건가?
러셀 박사 : 호오, 꽤 예리한데. 외부 안테나로 측정 수치를 연산 오브먼트 [카펠] 에 전송해서 세프티아맥의 움직임을 분석시킬 거야. 3곳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하니까, 꽤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지.
에스텔 : 으음, 왠지 굉장한 실험 같은데... 그럼 러셀 박사님도 장치를 설치하러 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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