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16화

in #kr-game28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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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박사 : 아니, 나는 [카펠] 을 조정해야 돼서 시간이 없어. 대신 티타를 데려가라.
티타 : 에헤헤... 잘 부탁드립니다.
에스텔 : 응, 티타라면 안심이지... 애거트, 불만 없지?
애거트 : 어쩔 수 없지... 다만, 너무 기계에만 매달리지 마라. 그냥 두면 마수가 나타나도 전혀 눈치 못 챌 거 같던데?
티타 : 으우... 애거트 씨는 심술쟁이... 그렇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꼭 구해줄 거죠?
애거트 : ...나 참, 이 응석꾸러기가.
에스텔 : 아하하, 역시 애거트의 패배네.
러셀 박사 : 그럼 나는 지금부터 [카펠] 의 입력조정을 시작하마. 측정기를 다 설치하면 중앙공방 연산실로 와라.
에스텔 : 응, 알았어요!
티타 : 할아버지도 힘내.
에스텔 : 다음 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전부 설치해야 해. 바로 시작하자!
애거트 : 잠깐, 그전에... 함께 행동하기엔 인원이 너무 많아. 여기서 대기 멤버를 정하는 게 좋겠어.
클로제 : 알겠습니다. 2층에서 대기하고 있을게요. 제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에스텔 : 응, 이걸로 OK. 그럼 측정기를 설치해야 될 곳이... 터널 중간지점, 평원 북쪽 스톤 서클, 레이스톤 요새 앞, 이렇게 3개랬지? 으음, 어떤 순서로 설치하는 게 좋을까?
키리카 : 그건 당신들 마음이야. 레이스톤 요새에는 내가 연락해둘게. 게이트의 경비병에게 사정을 말하면 설치를 허가해줄 거야.
에스텔 : 응, 알았어.
애거트 : 좋아, 이제 가볼까. 티타, 잘 따라와라.
티타 : 네!
[트래트 평원길]
에스텔 : 아... [스톤 서클] 이라 해서 뭔가 했는데... 음~ 그럴만한 석주네.
올리비에 : 흠, 그냥 단순히 바위를 잘라서 세운 것 같지만. 이 유적은 제므리아 문명 이전에 만들었다더군.
애거트 : 제므리아 문명... 고대에 번성했던 도력기술 문명을 말하는 거군.
에스텔 : 그 [사륜의 탑] 이나 성의 지하에 있던 [봉인구획] 도 제므리아 문명의 산물이야?
애거트 : 아, 그렇다더군. 뭐, 여기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지만.
티타 : 할아버지 말로는, 여기가 세프티아맥의 흐름이 강하게 측정된다고 해요. 이 석주가 만들어진 것도, 뭔가 종교적인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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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음, 세프티아맥의 흐름을 측정하기엔 딱이라는 거네. 그런데 측정기를 설치한다면, 어디쯤이 좋을까?
티타 : 음, 글쎄... 지면도 안정돼있고, 유적의 기반도 없고... 방위 확인도... 좋아. 언니, 이쯤이 좋을 것 같아. 바로 측정기를 설치할까?
(측정기를 설치한다.)
티타 : 그럼 바로 설치작업을 시작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응, 이걸로 끝~
에스텔 : 헤에, 조립하니까 이렇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 접시 같은 건 뭐야?
티타 : 파라볼라 안테나라고 해서 도력파를 집중시키는 안테나야. 강한 도력파를 꽤 먼 곳까지 전송할 수 있고... 칼데아 터널 같은 장소에서도 전파가 닿는다고 들었어.
올리비에 : 흠... 그거 굉장하군. 혹시 이거 시판할 예정인가?
티타 : 그건 잘 모르겠지만... 할아버지의 발명품이니까, 반년 후 쯤에는 시판될 거에요.
올리비에 : 훗, 기대되는군.
에스텔 : 으음, 이게 대단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걸로 지진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된 거지?
티타 : 아니, 아직이야. 가동을 시켜야 해. 지금 스위치를 켜볼게.
애거트 : 하앗!
티타 : 흐엣?!
에스텔 : 뭐야?!
올리비에 : 호오... 어디서 몰려온 거지...
애거트 : 아무래도 장치 안의 쿼츠가 목적인가 보군. 바로 쫓아내자!
에스텔 : 하아... 겨우 쫓아냈네... 으음, 처음 보는 색깔의 양몽이었는데...
애거트 : 아마, 에르난이 말했던 신종 마수겠지.
티타 : 무, 무서웠어...
올리비에 : 티타 양, 괜찮나? 다쳤으면 치료해줄 테니, 사양 말고 이 오빠에게 말하게.
티타 : 에헤헤, 괜찮아요. 다들 보호해줘서. 그것보다, 빨리 스위치를 켜야죠... 휴, 가동완료~
에스텔 : 수고했어, 티타. 그런데 방금처럼 마수가 장치를 습격하면 어떡하지?
티타 : 아, 그건 걱정 마. 일단, 이 장치에도 가도등처럼 마수를 못 오게 하는 기능이 있어.
에스텔 : 그렇구나, 그럼 안심이네.
애거트 : 좋아, 이 상태로 나머지 측정기도 설치하자.
에스텔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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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레이스톤 요새... 뭔가 굉장히 그립네...
티타 : 에헤헤... 나도 그래. 전에 헤어졌을 때는 밤이라서 인상이 달랐는데...
애거트 : 뭐, 여기는 우리가 잠입했던 곳이잖아. 그래서 그리운 거겠지.
올리비에 : 흠, 그런 재밌는 일에 이 몸을 부르지 않다니. 너무 몰인정한 거 아닌가?
에스텔 : 우리가 왜 너를 불러야 하는 건데... 그건 그렇고, 바로 측정기를 설치할까?
애거트 : 아니, 먼저 경비병에게 설치허가를 받아야 해. 키리카랑 연락했을 테니 아마, 금방 허가해주겠지.
에스텔 : 응, 오케이!
[레이스톤 요새]
병사 사무엘 : 여기는 왕국군의 본거지, 레이스톤 수상요새다. 민간인은 출입 금지야. 빨리 돌아가.
에스텔 : 저기, 우리는 협회에서 왔는데...
병사 사무엘 : 오, 너희가 유격사구나. 사령부에서 이야기는 들었어. 무슨 장치를 설치한다며?
애거트 : 그럼 얘기는 빠르겠군. 빨리 설치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
병사 사무엘 : 그래, 허가도 떨어졌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해. 다만, 도로 위에는 설치하지 말아줘. 차량통행에 방해되니까.
에스텔 : 응, 알았어요... 그럼 적당한 곳을 찾아보자.
티타 : 응, 그래.
에스텔 : 그럼, 티타. 어디쯤 설치할 거야?
티타 : 잠깐만 기다려줘. 음, 도로 외에 측정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조명이 있지만, 이만큼 떨어져있으면 괜찮겠지. 차이스시는 저쪽이니까... 응, 방위도 문제없어. 간판 앞이긴 한데, 이쯤이 좋을 것 같아. 바로 측정기를 설치할까?
(측정기를 설치한다.)
티타 : 그럼 바로 시작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응, 이걸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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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이제 남은 건, 스위치를 켜는 거네.
티타 : 응, 바로 켜볼게... 응 ♪ 이걸로 가동완료.
애거트 : 수고했다.
카시우스 준장 : 오, 시작했군!
에스텔 : 앗... 아빠?!
애거트 : 아저씨...!
카시우스 준장 : 오랜만이야, 에스텔. 늦었지만 강화훈련. 수고 많았다.
에스텔 : 수고까진 아니야~ 근데 아빠가 왜 여기에?
카시우스 준장 : 하하, 이래 봬도 군인이야. 작전본부의 거점이라서, 여기 있는 일이 많지.
에스텔 : 그랬구나...
애거트 : 그러고 보니, 작전본부장이 됐다면서?
카시우스 준장 : 그래, 모르간 장군님이 끈질기게 설득하는 바람에... 결국 그 끈기에 졌지... 덕분에 요즘은 쉴 틈이 없어...
애거트 : 하핫, 그거야 자업자득이지.
에스텔 : 아하하, 참 안됐네. 처음엔 아빠가 군복을 입은 게 위화감이 있었는데... 이제 보니, 꽤 잘어울리네.
카시우스 준장 : 후훗, 당연하지. 나도 예전엔 왕국군에서 잘 나가는 인기남이었다고. 리샤르는 상대도 안 되지.
에스텔 : 하여튼, 바로 저런다니까. 에헤헤... 하지만 다행이야. 바쁘다고 들어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팔팔하네.
카시우스 준장 : 뭐, 아직까진. 그것보다... 협회의 보고서를 읽었어. 루안에 나타났다면서?
에스텔 : 아... 응. [우로보로스] 의 일원이...
애거트 : 보고서대로, 예상보다 위험한 놈들이야. 군의 대책은 어때?
카시우스 준장 : 으음, 빨리 정보부를 대신할 기관을 세우면 좋겠지만... 이제 겨우 정규군과 국경사단의 재편성이 끝났어. 현재, 조사에 관해서는 협회에 의지할 수밖에 없지. 이번에 벌어진 기묘한 지진도 너희의 조사를 믿고 있겠다.
애거트 : 나 참... 그럴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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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뭐, 아빠가 의지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니까. 이번엔 효도하는 셈 칠게.
카시우스 준장 : 훗, 어른스러운데. 새 옷도 잘 어울리고, 더 여성스러워진 것 같군. 요슈아가 보면 놀랄 거야.
에스텔 : 아... 에헤헤, 그럼 좋겠지만.
시드 중령 : 준장님!
에스텔 : 아... 시드 소령?!
애거트 : 이거 참, 오랜만인데.
시드 중령 : 하하, 오랜만이구나. 러셀 박사님 유괴 사건 때는 신세 많이 졌다. 언젠가 너희들한테 제대로 사과하고 싶었는데.
에스텔 : 아하하, 괜찮아. 그때 도망치게 도와줬으니까.
티타 : 그때 도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시드 중령 : 그러냐...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군.
카시우스 준장 : 참고로 시드는 쿠데타 진압 활약으로 중령으로 진급했다. 지금부터는 시드 중령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어.
시드 중령 : 주, 준장님...
에스텔 : 헤에~ 그렇구나. 축하해요, 시드 중령!
티타 : 축하합니다.
애거트 : 하하, 잘됐네. 당신이라면 그럴 자격이 충분하지.
시드 중령 : 그... 고맙다. 당연한 직무를 수행한 것뿐인데, 이렇게 되서 좀 낯간지럽군.
에스텔 : 또 그런다~ 정말, 겸허하다니까.
카시우스 준장 : 으음, 시드는 좀 더 자신을 내세웠으면 하는데... 그래야 나도 마음 편히 은퇴를 준비할 수 있지.
시드 중령 : 외람된 말씀이지만, 은퇴는 아직 시기상조 같습니다. 적어도 모르간 장군님이 퇴역하신 뒤에 해주십시오.
카시우스 준장 : 하아, 그게 언제가 될지... 그러고 보니, 시드. 곧 회의가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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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중령 : 네, 실은 모르간 장군님이 예정보다 빨리 도착하신다고 합니다. 조금 있으면 비행장에 도착하실 것 같습니다.
카시우스 준장 : 어휴... 성급하시군... 이런 이유로, 곧 군회의가 있어. 정말 미안하다, 에스텔.
에스텔 : 아니, 신경 쓰지 마. 잠깐이라도 이야기했으면 됐어.
카시우스 준장 : 나도야. 애거트, 미안하지만 에스텔을 부탁해. 정유격사가 됐다고는 해도,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해.
애거트 : 알았어.
카시우스 준장 : 티타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 많이 부족한 언니지만, 잘 부탁한다.
티타 : 에헤헤, 알겠습니다. 그리고 [가스펠] 해석 말인데요... 생각지도 못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할아버지가 들떠있어요.
카시우스 준장 : 그렇군... 그건 기대가 되는데. 박사님께 안부 전해줘.
티타 : 네.
카시우스 준장 : 올리비에도 우리 딸을 도와준다면서? 그 건은 제쳐두고, 일단 고맙네.
올리비에 : 훗, 별말씀을 오페라 2막이 열렸습니다. 당연히 참가해야죠.
카시우스 준장 : 후후... 그런가. 다만, 자네의 목적을 소흘히 하지 말게.
올리비에 : 네, 명심하겠습니다.
에스텔 : ??
카시우스 준장 : ...그럼 이만 실례. 직접 도와주지는 못하겠지만, 협회의 힘으로도 어쩔 도리가 없다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최대한으로 힘을 보태줄 테니까.
에스텔 : 응... 그렇게 할게. 아빠도 일 열심히 해!
카시우스 준장 : 하하, 모르간 장군님께 야단 맞지 않을 정도는 할 거야. 가자, 시드.
시드 중령 : 네!
에스텔 : 아~ 생각보다 왕국군도 바쁘구나. 이러면 협회도 질 수 없지.
애거트 : 동감이다. 제대로 된 결과를 내서 아저씨를 놀라게 해주자... 좋아, 이걸로 2개째야. 마지막 1개도 설치하러 가자.
에스텔 :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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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 터널]
에스텔 : 자... 칼데아 터널 중간에 있는 첫 번째 다리가 여기지?
티타 : 응, 어느 쪽에 설치하든지 상관없을 거야. 그러면... 여기는 수리장치가 있으니까 설치하면 안 되겠고... 으음... 여기서 안테나를 차이스 방면으로 돌린다면... 응... 괜찮겠네. 언니, 이쯤이 좋겠어. 바로 측정기를 설치할까?
(측정기를 설치한다.)
티타 : 그럼 바로 설치작업을 시작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응, 이걸로 OK.
에스텔 : 이제 남은 건, 스위치를 켜는 거네.
티타 : 응, 잠깐만 기다려줘... 헤헷, 가동완료~
애거트 : 수고했다.
아넬라스 : 앗! 에스텔?!
에스텔 : 응...?! 아넬라스 씨... 셰라 언니도...
아넬라스 : 에헤헤, 오랜만이네.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
셰라자드 : 거기에 어디선가 본듯한 남자도 있는 것 같고... 분명히 너, 엘모온천에 머문다고 하지 않았어?
올리비에 : 훗, 여기에는 바다보다 깊은 사정이 있지.
셰라자드 : 아, 단순한 호기심이구나.
에스텔 : 응, 그런 것 같아.
올리비에 : 둘 다 너무해.
티타 : 저기... 오랜만이에요, 셰라 씨.
아넬라스 : 앗...
셰라자드 : 어머, 티타도 있었네. 그러고 보니, 키리카 씨한테 지진 조사 건으로 러셀 박사님의 협력을 구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돕는 중이야?
티타 : 에헤헤, 맞아요.
아넬라스 : ......
에스텔 : 아넬라스 씨? 왜 그래? 갑자기 넋 놓고...
아넬라스 : ...안돼... 이젠 참을 수 없어!
에스텔 : 응?
아넬라스 : 아앙, 귀여워라~! 너무 귀여워서 안 껴안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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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 : 후에엣?!
에스텔 : (그, 그러고 보니... 아넬라스 씨는 귀여운 걸 엄청 좋아하지...)
아넬라스 : 티타라고 했지? 난, 아넬라스 엘피드! 아넬라스 씨라고 불러!
티타 : 후, 후에엣...
아넬라스 : 아아! 당황한 얼굴도 너무 귀여워~! 세라 씨! 데리고 가도 돼요?!
셰라자드 : 네 기분은 알겠지만 참아. 저기에 무서운 오빠가 있어.
애거트 : ...왜 항상 나야.
에스텔 : 저기, 셰라 언니. 왜 여기에 있는 거야? 혹시 우리를 찾고 있었어?
셰라자드 : 아니, 그냥 우연이야. 지금 공적단과 특무병의 단서를 쫓는 중이거든.
에스텔 : 뭐?! 공적과 특무병이라니... 잔당을 말하는 거야?
애거트 : 확실히 아직 왕국군에게 잡히진 않았지. 단서는 좀 찾았어?
아넬라스 : 그게, 협회에 몇 건 정도 목격정보가 들어오긴 했어요. 전부 신빙성은 낮은 것 같지만요.
셰라자드 : 일단, 그중에서 신경 쓰이는 정보만이라도 확인하려고 각지를 돌아다니는 중이야. 그것보다... 들었어. [우로보로스] 의 일당이 루안지방에 나타났다면서?
에스텔 : 으, 응... [괴도신사] 라 자칭하는 가면을 쓴 이상한 녀석이었어.
애거트 : 괴상한 모습은 넘어가고, 놈은 보통 실력자가 아니야. 제대로 붙었다면 정말 위험했을지도 몰라.
아넬라스 : 으음, 애거트 씨가 저렇게 말할 정도라니... [우로보로스] ...꽤 위험한 조직 같네요.
셰라자드 : 위험하다기보단... 정체불명이라는 쪽이 더 맞을지도 모르지... 만약, 우리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협회를 통하면 바로 연락이 닿을 테니까.
에스텔 : 응, 그렇게 할게. 선배들이야말로, 무슨 일 있으면 우리한테 연락해. 바로 날아갈 테니까.
셰라자드 : 후후, 알았어. 모처럼 재회했는데 계속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도 좀 그러니... 우리는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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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아, 응...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올리비에 : 오오, 그런 잔인한! 힘들게 만난 연인에게 조금 몰인정한 거 아닌가?
셰라자드 : 어머, 그러면 이대로 우리랑 갈래? 오늘 밤은 재회를 축하하며 밤새도록 마셔보자.
아넬라스 : 아, 좋아요 ♪ 나도 좀 마시는 편이니까.
올리비에 : ...부디,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에스텔 : 하여튼... 알아서 자폭하네.
애거트 : 가볍게 보는 건 아니지만, 여자 둘이서 다니는 여행이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마.
아넬라스 : 와, 애거트 선배가 신경을 써주다니... 무슨 바람이 분 거에요?
애거트 : 지금 시비 거는 거냐?
아넬라스 : 에헤헤... 농담이에요.
셰라자드 : 후후, 그래. 충고는 새겨들을게.
아넬라스 : 애거트 선배, 잘 지내요! 에스텔, 티타. 다음에 만나면 같이 놀러 가자!
에스텔 : 응, 좋아!
티타 : 네, 잘 가요!
에스텔 : 히야~ 이런 곳에서 셰라 언니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 티타, 괜찮아? 아넬라스 씨가 실컷 껴안았던데...
티타 : 에헤헤, 괜찮아...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에스텔 : 아~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네가 용서해줘. 근데 공적과 특무병 잔당이라니...
애거트 : 둘 다 [결사] 의 그림자가 배후에 있을듯한 느낌이야. 저 녀석들이 열심히 하면,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겠지.
에스텔 : 그렇다면 우리도 지고 있을 수는 없지. 일단... 여기는 다 끝났지?
애거트 : 어, 이걸로 모든 측정기를 다 설치했어. 영감님이 기다리는 중앙공방 연산실로 가자.
에스텔 : 오케이! 중앙공방 5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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