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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과 도덕적 유행(Moral Fashion)

in #kr-philosophy3 years ago

요즘 제게 간절하던 것인데 여기서 이런 근사한 글을 보게 될 줄이야. 스파업하고 첨으로 풀봇갑니다.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단 생각이었고 사실 요즘 고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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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을 근사하게 봐주시고 1호 풀보팅까지 선물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형님~

저는 개인적으로 폴 그레이엄이 가장 기분 좋은 동의하지 않음이라고 말한 “핵심 쟁점에 반박하기” 도 매우 어렵고, 무례로 간주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자신의 의견이 거절당하면 자신 역시 거절당하는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우리 문화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암튼 그건 그렇고 형님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형님 바쁘신 것 같다고 혼자 예상만 해봤습니다.

그렇죠. 잘은 몰라도 문화적인 차이도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누군가의 반론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래서 남들도 그렇게 상처받을 것이란 생각에 미리 조심하는 것도 극복해야할 지점 같습니다.

결국은 논지에 대한 반론이지 제 인격에 대한 반론은 아니니까. 글구 만에 하나 제 존재나 인격에 대한 반론이라고 해도 숙고할 필요는 있구요. 하지만 대개는 그렇게 말한 분의 문제이니까 상처받을 필요도 없지요. 더구나 그분의 문제를 그 자리에서 교정해드릴 수도 없으니 전 왠만하면 그냥 피해버리고 맙니다. 잘 한 건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