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레딧의 소소한 여행기 - 런던의 작은 시장 방문기

in #kr-travel4 years ago

안녕하세요 레딧 ( @readytotravel )이에요.
저는 런던을 참 좋아해요. 런던에는 뮤지엄이 많은데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도 볼 수 있고 예쁜 카페와 공원이 많거든요. 그리고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크고 작은 시장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작지만 제가 좋아했던 작은 주말 마켓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1. 런던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

Columbia Road Flower Market
Address: Columbia Rd, London E2 7RG, UK
Open : Sunday Only 8 AM ~ 2 PM

오직 일요일에 콜롬비아 로드에 열리는 주말 마켓이에요. 한국에서도 고속터미널에 꽃을 사러 종종 가는데요. 고속터미널은 일요일이 휴무거든요. 하지만 콜롬비아로드 플라워 마켓은 일요일에만 열지요. 찾아가는 길도 쉽지는 않지만 런던의 꽃시장은 어떤지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서 가보았어요. 겨울이었는데도 다양한 꽃을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대가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더라구요. 물론 현지 물가 대비 비싸지 않은 거에요. 삭막한 겨울에 많은 꽃들을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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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로드웨이 마켓

Broadway Market
Address: Hackney, Greater London, E8 4QJ, UK
Open : Saturday Only 9 AM ~ 5 PM

브로드웨이 마켓은 토요일에만 열리는 마켓이에요. 이 마켓은 진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짧은 스트릿 하나가 끝이거든요. 동네마켓 분위기라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인근 주민들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사람이 북적북적하는 포토벨로나 캠든, 보로우 같은 큰 마켓만 갔다가 여기에 오면 내가 진짜 런던에 사는 사람들이 가는 시장에 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나름 음식도 다 팔고 디저트, 책, 베이커리 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몇 년 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비가 안와서 행복했던 기억이 나구요. 넘 귀여운 마카롱을 팔고 있어서 이걸 구입해왔었어요. 라떼를 사서 근처 벤치에서 마시니 여기가 천국이었지요.

제가 계속 올린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파란하늘 + 흰 구름 조합을 정말 좋아해요. 일단 파란하늘이 보이면 사진부터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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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서 그런지 꽃나무도 있더라구요. 파란하늘 + 꽃 조합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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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은 진짜 작아요. 사람도 많이 없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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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코너 중 하나에요. 올리브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곳에서 올리브를 가지고 스프레드 처럼 만든게 참 맛있더라구요. 토마토와 함께 마리네이드를 하거나 생모짜렐라 치즈 같은 것들과 함께 절인 것두요. 그래서 시장 가면 맛보고 사오곤 했어요. 바게트에 그것만 발라먹어도 조식으로 딱 좋고 꿀맛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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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켠에는 나름 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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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니깐 커피 한 잔은 마셔줘야지요. 테이크아웃으로 샀는데 라떼 아트까지 해줬더라구요. 뚜껑 안열어봤으면 아까울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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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반했던 마카롱 가게에요. 표정이 있는 마카롱 넘 귀엽지 않나요? 포장도 계란 6구 케이스라 독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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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플라워 마켓이나 브로드웨이 마켓 모두 근처에 같이 갈 만한 관광지나 명소는 따로 없어요. 그래서 사실 가기에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구석구석 도시를 둘러보고 걷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이 많이 빌 때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해요~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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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완전 여행분위기가 물씬나네요 ! 잘보고갑니당

마카롱 케이스도 귀엽네요. 마카롱도 귀엽지만.. 그래도 한입에 암~! ^^;

뮤지컬이 공짜라면 전 매일 볼것 같네요......ㅎㅎㅎ
꽃내음이 가득한 거리를 걷고 시기도 하고 멋진 도시 같아요...
아 그리고 저 거리는 그영화에서 나왔던 거리 안닌가요??
영화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휴그랜트와 로버트 줄리엣이 나옴....거 머더라,,,
아니면 창피 할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팔로우 보팅 하고 가요^^

런던을 직접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라떼아트와 귀여운 마카롱을 보니 삭막하게 느껴지는 런던 분위기가 한근 친근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