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공동체 , 스피치 , 그리고 꿈. [Feel通]

in #kr4 years ago (edited)

취향 공동체, 스피치 , 그리고 꿈.

787897.png

취향 공동체, 어떤곳이 있나?


약 1년반 전, 신기한 집단을 보고 친구에게 질문한 적이 있어요.
제목을 입력하세요 (10).png

"이런 집단은 돈을 어떻게 버는거지?"
.
.

열정에 기름붓기



그들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을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행보는 응원하고 싶다 생각했죠. 책 제목을 앞세운 광고가 아니라 콘텐츠가 핵심이 되는 양질의 네이티브에드를 만드는 뚝심도 멋지다 생각했어요.

친구와의 대화 말미에는,

'저렇게 플랫폼을 만들고, 사람들을 모은 후에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지 않을까? 책 컨텐츠를 다루니까 서점 같은걸로 고정 수익 만들고 사람중심의 '판'을 꾸릴 것 같아'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죠.

그뒤 열정의 기름붓기는 실제로 서점을 열었고, 얼마전 부터 <크리에이터 클럽>을 모집하고 있어요.
12.png
출처 :크리에이터 클럽 http://passionoil.kr/

저는 또 뽀르르 친구에게 우리 대화했던거 기억하냐며 물었죠!
wqerq.png

제가 친구와의 대화에서 이야기한 트레바리는 워낙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거예요.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인데 모토가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예요.
sdafwe.png
출처 : 트레바리 http://trevari.co.kr/about

독서모임이 비즈니스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죠. 아마 사업 초반에는 '누가 돈내고 책읽는 모임에 가?' 라는 반대를 많이 겪었을거예요. 트레바리가 '이유없이 반대하기 좋아한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출신, 나이, 성별, 경력등과 무관하게 여러가지의 생각과 이야기가 오가는 모임이래요. 매개는 역시 '책' 이고요.

그 외에 유심히 지켜보던 커뮤니티는, 맨즈헬스 쿨가이 출신들이 만든 올블랑 핏.

인스타에서 끈끈한 연대를 보이며 많은 팔로워를 만들던 그들이 한데 모여 운동하는 모임을 만들었어요. 저는 대표 여주엽씨의 팔로워였죠. 어떤 일을 만드는지 궁금해서요.

이들이 적어놓은 말을 보면요,
dd.png
출처 : 올블랑핏 https://www.allblanc.com/

인적 네트워킹, 2030 청춘남녀라는 말이 보여요. (제가 동그라미 쳐놨어요!)
운동하는 모임이 식스펙, S 라인을 홍보하지 않고 사람과 만남을 앞세웁니다. 신기하죠?

이 외에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문토 우리누리 프립등 정말 많은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집단이 뭔가 비슷한 느낌을 주지 않나요?

스스로가 가진 영향력이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람을 모으고 판을 꾸리는 것.

누군가는 그것이 플렛폼 사업이라 하겠고, 누군가는 소셜 클럽이라 할텐데 저는 '취향 공동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람을 모으는게 아니라 그 중심엔 '취향' 이 있으니까요.



왜 '취향' 에 관심 갖게 되었을까?



취향을 가진 사람을 섹시하다 느껴요. 적어도 제게는 그래요.
심지어 저 말은 동어 반복처럼 들려요. 완벽 등가가 성립하진 않지만 아주 높은 확률로 취향 = 섹시함이 돼요.
왜냐고요? 아마도 제가 거친 집단에 큰 애정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때 '나는 아싸(아웃사이더)인가' 고민 하기도 했죠. 사회에서 분류해놓은 기준의 사람들과의 사귐을 어려워 하고 통하는 몇몇과 대화하는 걸 훨씬 좋아했어요. 태어난 도시나 출신 학교보다는 어떤 뮤지션을 좋아하고 어떤 패션에 매력을 느끼는지. 좋아하는 책은 무엇이며, 소비 가치는 어디에 두는지 등등이 그 사람의 본질을 더 잘 설명한다고 느껴요.

그래서 '덕후' 문화가 점점 커질 때 내가 원하는 것이 저런것일까?! 하여 덕질의 대상을 찾아 기웃거리기도 했으나 '크게 몰두 하지 않아도(덕력 충만하지 않아도!) 스스로 만든 가벼운 교집합으로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 라는 결론에 닿았어요. 그저 자율적인 '방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침 취향의 사전적 의미 또한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 ’ 이네요.
그때부터 '취향'은 큰 관심사였고, 발전시켜 다루고픈 영역이었죠.

하지만 잘 알고 있어요. 이 '취향'이란 단어 속에는 경제력, 성장 배경, 직업 등등의 많은 것들이 녹아 있다는 것을. 문화를 접하는 것은 환경을 배제하고 이뤄질 수 없는 것이죠. 모호하기 때문에 에두르기 좋고, '이유 없이 좋은 것' 의 뜬구름을 포장하기 위한 그럴싸한 단어로 들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취향을 계급 구분의 기준으로 사용 했다고 해요. 개인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 학습의 결과라고요.



그렇다면 추구하는 '취향', '취향 공동체' 의 핵심이 뭐야?



제가 말하는 취향이란 부르디외가 말하는 것의 완전히 반대의 것이예요. 시작은 환경의 영향을 받았더라도 선입견을 버리고 자발적으로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곧 '취향' 이라 생각해요.
취향은 개인을 독립적이고, 또 유기적이게 만들어요. 각자의 방향성이 있으니 그 안에서 자기만의 색을 만들 수 있어요. 모두가 흐릿한 회색일때와는 다르게 자유로운 연대, 적극적 탐색도 가능해지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워라벨'이나 '소확행'같은 단어들도 결국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아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움직임이잖아요.
그렇기에 취향 공동체 구성원은 권위적이지 않고 수평적으로 교류합니다. 시간과 형태에서 자유롭고 공통점과 취향에 의해 묶이고 흩어져요. 우리의 관심과 흐름은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같은 멤버들끼리 친목 도모의 성격만 가지던 모임과는 분명히 다른 형태일거예요.

참여하면 되지 왜 만들고 싶어?



스피치강사로 든 여러가지 생각때문인데요.
처음엔 뭔가를 전달하는 것과 주목받는게 좋아 이 일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런 주입 형식이 수강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프레젠테이션이나 성과 발표 같은 목적 위주 말하기는 효율적인 연습과 긴장을 견디는 훈련이 필수예요.
하지만 일상의 말습관은 그저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자신이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내 놓는 '경험'에서 키워져요. '말' 은 그저 생각을 담는 도구일 뿐, 도구가 다듬어지지 않았더라도 서로의 관심사를 나눌 수있는 모임이면 좋겠다 생각한거죠.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말도, 생각도 더 풍성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주보는 강사가 아니라 옆에서 함께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구체화 시킨건 있어?



이건 예전에 만들었던 제 홈페이지 한부분이예요.

이런 가치관을 기반으로 스피치 교실을 <이야기, 도전, 치유, 멈춤> 으로 나눠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혼자는 역부족이었어요.

하지만 열정의 기름붓기 <크리에이터 클럽>은 비슷한 포맷으로 잘 만들어 진행하고 있네요.

~~ 으으으 자극이 된다 으으으 ~~

때를 기다리며 꿈 꾸고 있습니다.
언젠간 자유롭게 오고가며 이야기, 관심사, 그리고 방향성을 '취향'이라는 이름으로 나누는 모임을 만들 수 있겠죠. 조심스럽게 그 공간에 루프탑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데 그건 맨날 바뀌어요. 지하 벙커같은 어두운 느낌도 좋을것 같고. 오래된 가구와 투박한 노출벽도 좋을것 같아요. 공간은 오가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니까요.

여기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다면, 저에게 큰 관심을 가지신 고마운 분일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도, 엄마도 늘 끝까지 듣지 못하고, "그래 그거 다 좋은데 돈은 어떻게 벌건데?" 하는 질문을 하거든요. 흐흐흐.

제가 꿈꾸는 그 모임은요,

혼자만의 꿈을 가슴에 은밀히 끌어안고 끙끙 대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색안경 없는 모임이예요. 설령 꿈이 없더라도 지금 내가 이자리에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나눌 수 있는 곳이요.

이 곳에 글을 쓰는 것도 그 한발을 내딛은 거라 생각해요.
현실적이지 않다 타박하셔도 저는 그렇게 계속 행복한 꿈을 꾸렵니다.







이 포스팅은 @EmotionalP 님의 엄청난 영향을 받아 쓰게된 글입니다.
Emotional P님의 불특정 소수들을 위한 살롱의 시대 를 읽고 격하게 공감했고요.
요근래 쓰신 몽상가적 P의 이야기 #01 _ P의 의미에 대하여 를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댓글을 달다가, 아예 포스팅을 하게됐어요. 저의 개인적 글보다 훌륭한 글이니 읽어보셔도 좋을듯 해요.


이 모든 일들이 스팀잇의 호혜라고 생각합니다. 제 '취향수집'의 가장 큰 터전이 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Sort:  

취향이 있는 사람은 섹시하다는 말에 너무나 동감해요! 그리고 취향을 갖고 가꾸는 것을 마음이 쏠리는 방향, 정체성을 찾아 나간다고 표현하신 것도 인상적이고요. '부여받은' 수동적인 취향이 아니라 '찾아 나서는' 능동적인 취향인 거잖아요 :) 필통님의 꿈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응원할게요!

스프링필드님 말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D 저도 필통님 무한 응원합니다 +_+

저도요! 필통님 응원합니다!!

봄뜰님, 귀한 시간에 달아주신 댓글 참 감사해요.
송이님도 불이님도 으헉............... 제게 어울리지 않은 수상소감 같은 말이지만.
아름다운 밤이예요!!! 감사합니다. 흐엉엉.

필통님의 꿈 응원합니다!ㅎㅎ 저도 취향이 참 분명하긴한데 섹시한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그리고 저도 @emotionalp 님 완전 팬이에요!ㅋㅋㅋㅋ 넘 들러붙어서 이제 저 싫어하실지도ㅋㅋ

경아님 질척거려주세요. 제발요 ㅋㅋㅋ

허락하신겁니다ㅋㅋㅋ 캡쳐!

경아님 섹시의 여신이죠.. 어후... 무슨 그런 말씀을..

재밌네요.
수익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취향과 모임을 통해서 수익을 이뤄나간다는 큰 틀에서 보면 스팀이랑 비슷하다고 봐야할까요?

앗, 낸드님 오셨어요!
음.. 약간 다른 것 같아요. 일단 지금 커뮤니티들은 거의 운영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라서요.
하지만 또 취향과 관심사로 사람을 '모집'한다는 틀에서 본다면 또 비슷하다 볼 수도 있겠네요.

모든 것이 그렇듯, 수익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않은 부분이라 취향 공동체의 행보는 저도 늘 신기하고 궁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저도 언젠가는!! 하는 야심을 뒤에 품고요 ㅎㅎ

오랜만에 읽는 글이어도 필통님의 글은 많은걸 생각하게 해서 좋아요!
언제나 느끼지만 정말 글 잘쓰시는거같아요.
열정에 기름붓기 페이지와 크리에이터 클럽에 대한 소식은 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늘의 주제인 취향과 필통님의 꿈? 목표?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거 보고 감탄했어요 ㅎㅎ

오늘은 취향에 대한 글이네요.
취향은 정말 사람 수 만큼 다양하고 관련 커뮤니티나 그룹이 있다면 좋지만 혼자 취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에, 필통님이 하고자 하는 일은 정말정말 좋을거같아요!

사실 취향이 있긴 하지만, 두루뭉술하게 이런게 좋아라고 말하지 못하고 이것도 저것도 싫진 않아! 라고 말하는 취향이 확고하지 않은 사람이라던가, 취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저 하나의 착각일 수도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에 여러 사람과 만나서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나누고 얘기하는 자리는 정말 좋을거같아요. 그러면서 자기 자신도 찾아갈 수 있을거구요 ㅎㅎㅎ

필통님의 꿈 응원합니다!! ><

자자. 지금부터 명단 작성에 들어갑니다. 뉴멤버님 뉴멤버로 영입!! ㅋㅋ 헤헷
크리에이터 클럽은 저도 진짜 궁금해요. 한번 정기권을 끊고 참여해봐?! 하는 생각도 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만들고 싶은것과 공통점이 많아 그렇게 이어진것 같아요.
글을 잘 쓴다는 말은 기분 좋음 반/ 부끄러움 반이예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고마워요ヽ(*>∇<)ノ
맞아요. 핵심은 취향이라는 틀 안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확고한 취향과 열린마음을 가진 사람은 정말 멋지잖아요. 훗날 정말 그런 공간을 만든다면 뉴멤버님은 뉴멤버 말고 핵심멤버 해줘용. 킥.

ㅋㅋㅋㅋㅋㅋ 오예~~~ 뉴멤버로서 들어갑니다!!><
하지만 핵심멤버...는...! 부담부담되는 자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옆에서 필통님 말을 들으며 그럼그럼. 그렇지! 하고있을래요! :D

항상 깊게 생각하고 대안을 만들고 추진하시면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시네요..
귀감...귀감....
까짓 돈이 문제겠습니꽈?? 돈이란 그저 거들 뿐...
아니면 스팀으로 떼돈을 마련한 다음 그 오래된 가구와 투박한 노출벽이 있는 곳으로 초대해 주세요...^^

돈이 문제지라.. 문제지여.. 문제인데욥..... 힛. 감사해용!
오래된 가구와 투박한 노출벽 있는 곳에서, 캔맥주도 팔아야 되겠죠? 유피님 위해서 늘 한캔은 꼼쳐(?) 둘게요!! 캬컄 (゚∀゚)

너무 멋진 꿈입니다. 응원해요!

히힛. 감사합니다 진짜 천재님!!! >_<)

아니 필통님!! 취향에 대해 너무 잘 정리하셔서 제가 더 배울 부분이 많은데요!! 저의 글에 영향을 받으셨다니 감사하고 또 감동일 따름이네요. 요즘은 정말 여러 형태의 모임이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듯 각자 또 다르게 진화를 겪고 있는 중이 아닐까싶어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 비지니스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완전히 사적인 것이 아닌 그 중간 어딘가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요. 제가 또 이글에 영감을 받아 다음 챕터의 글을 써야겠군요!

그쵸. 비즈니스화에 대한 고민때문에 저도 변태적 수집(?)을 한 것 같아요.
비슷한 컨셉의 모임이 나타나면 어떻게 돈을 벌고 운영을 하는지. 취향이라는 수많은 갈래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모으고 다시 만드는지. 그 답 또한,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완전히 사적이지 않은 것에 있다 싶어요 . 설령 한쪽으로 치우쳐있더라도 보여지기엔 그 경계적 느낌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참여자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고요.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기쁘고 벅차요! 너무! 너무!

숨쉬세요!!ㅋㅋㅋ저도 너무 기쁘네요.
시작은 좀 어설퍼보여도 시간이 흐르면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갖추는 플랫폼들이 많아요.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리포트를 구매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퍼블리'도 그 내용이나 취재하는 주제들이 점점 흥미로워져요. 이제 사람들이 인생에서 두는 가치나 삶의 방식 자체가 어쩌면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사적인 것이 아닌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일과 삶이 적절하게 균형을 가져가면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거죠. 그게 아직까지는 이상이라고 할지라도 더욱 더 격렬하게 꿈을 꾼다고나 할까요 :)

현실과는 조금 떨어져 그렇기에 더 더욱 예쁘고 아름다운 게
꿈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꿈이 현실하고 맞물리는 순간의 파장도 멋지지만,
그건 그것대로, 이건 이것대로 아름답다고 생각해보네요.
예쁜 이름만큼 이것저것 담아두셨다가
언젠가는 꼭 멋진 꿈 그리실 때 열어서 그리실 거라 믿어볼래요.
응원합니다!

티가든님 감사합니다!!! 티가드님이 쓰시는 글만큼 멋진 댓글이예요.
'꿈이 현실하고 맞물리는 순간의 파장'이라는 표현, 참 아름다워요.
응원이 힘이 돼요. 당장 현실이 될 수 없더라도 닿으려 다가가 용기내 볼게요!

너무 과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힘이 되셨다니 다행스럽다 싶고,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그러췌 그러췌 하면서 읽다가 부라보랑 따봉 날리고 갑니다. 아니, 사실 아직 안 갑니다. 취향과 취향 플랫폼에 대한 필통님의 생각에 아주 많이 공감하고, 필통님이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몹시 궁금해져요. 이모셔널님이 만들어 나가실 공간에도 제 자리 찜꽁해뒀는데, 요기도 찜꽁 좀 해놓겠습니다. 목욕탕 의자 하나 두고 갑니다. 이제 진짜 갑니다.

캬캬캬컄. 목욕탕 의자
만난적도 없는 라라님의 글에 음성지원이 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췌! 그러~췌! 맞나요?
그런데요, 라라님. '하나앗~쓰?' 의 물음표는 도저히 제가 못 살리겠는데요~ 안그래도 제가 오시는날을 알아버려서.. 어쩌죠? 직접 들어야만 알것 같은데... 저또한, (찡끗!)

필통님 만나면 꼭 하나앗~쓰? 라고 불러드릴게요. (찡찡긋)

늘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꿈꾸고 계시네요!^^ 멋져요. 취향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는 공동체~ 언뜻 생각하면 대학교 동아리같은 정겨움이 있는데 거기다 사회인이 필요한 힐링과 깊이가 더해진 형태겠지요. 응원합니다. 언젠가 떡 하니 모습을 드러내기를요!^^

오.. 이 글 읽으니까 뭔가 느낌이 딱!! 왔어요.
쏠메님이 동아리 회장 오빠 같은 느낌이예요 ㅋㅋㅋ 오오오. 그것다 그거.
흥사단 말고, 취향 공동체도 지도 해 주심이... 어떻게 안될까요? 만들지도 않고 섭외부터..하는 저는 뭘까요. 케케케.

ㅋㅋ 군복 바지 입고 동아리 한 구석에서 늘 멍때리는 복학생 오빠에 가까울 수도 있어요ㅋ
회장이나 지도할 깜냥은 안 되고 엠티갈 때 무거운 짐들어 주는 짐꾼 오빠 정도는 되겠네요ㅎㅎ 벌써 공동체의 일원인듯^^

혼자만의 꿈을 가슴에 은밀히 끌어안고 끙끙 대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색안경 없는 모임이예요. 설령 꿈이 없더라도 지금 내가 이자리에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나눌 수 있는 곳이요.

사실 저는 매우 부끄럽지만, 어느 순간부터 꿈이 없어진 것 같아요. 열정도 잃어버린 것 같고...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금방 시들해지고... 뭘 해도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열심히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아, 그나마 항공과 관련된 부분은 그나마 요즘에 쪼끔 관심을 가지는 편이겠네요.

이 나이 먹도록.. 꿈이 없다는 것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뭐라도 하고 싶어해야 하는데... 딱히 그런 것은 없어요. 물론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는 있는데 막상 거기에 적극적으로 함께하지는 못하네요.

제 꿈은 무엇인가... 생각한지는 10대 때부터인 것 같은데... 사는게 바쁘고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지 10년 전부터인 것 같아요. 근데도 아직도 헤메고 있어요. ㅎㅎㅎ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 사람들은 또 어떤 생각과 경험을 갖고 있나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여기 저기 기웃기웃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했었는데...

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글을 쓰다보니 잊어버렸어요. 산으로 가기 전에 댓글 줄입니다. ^^;

하늘님! 제가 이 글에 댓글을 상황과 시간이 허락할때 찬찬히 달고싶어서 미뤄뒀다 잊어버렸어요ㅠㅅㅠ
사실 저는. 지금의 꿈 권하는 사회가 약간은 폭력적이라고 느껴요. 저는 또래들보다 좀 더 빨리 되고싶은것이 확실했고, 상황이 주어지는 한에서는 열정적으로 노력했지만 그것이 꿈이 없는 삶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꿈꿨던 직업을 이루고 나서 오는 회의감이 컸고요.
거창한 꿈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그래서 저는 '내일 치즈케익 먹기' 같은것들을 꿈으로 만들고 살기로 했어요 ㅎㅎ
또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게 없다고 하시지만 제가볼때 하늘님은 가장 중요한 진심과 열정을 둘다 가지신 분 같은걸요~
속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늘님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거워요!

그래서 저는 '내일 치즈케익 먹기' 같은 것들을 꿈으로 만들고 살기로 했어요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저도 따라할래요. 저는... "내일 점심 오늘보다 더 맛있게 먹기"로 하겠어요. ㅎㅎㅎ
치즈 케익 좋아하시구나? ㅎㅎㅎ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하늘님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거워요!

최고의 극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와... 오늘 포스팅은 정말... 섹시하네요. 😎

저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매력적이더라구요. 크고 작음을 떠나 반짝이는 눈동자, 고민하는 미간, 모든 것들이 다 멋지죠. 취향수집이라는 말도 참 좋네요. 취향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살다보면 삶에 치여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도 잊고 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지 않도록 민감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꼭 만드셔요^^ 필참하겠습니다~~

필통님의 행복과 행보를 응원합니다.
인적네트워킹과 사람들의 관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좋은 기회는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50
TRX 0.09
JST 0.073
BTC 50719.89
ETH 4407.38
BNB 592.38
SBD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