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태양열 자동차

in #kr2 months ago

며칠 전 아들이 새벽까지 끙끙거리며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자동차 같은 것을 설계도를 보고 스치로폴과 마분지, 젓가락 같은 가느다란 프라스틱 막대를 이용하여 건전지로 움직이는 태양열 자동차를 만들었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 끙끙거리며 이리저리 고민하며 만들었다. 만들고보니 별거 아닌데 재료를 가지고 설계도면을 보며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나보다. 그날만 작업한 게 아니라 2~3일전부터 짬짬히 자동차 만들기를 시도했다.

물어보니 수행평가란다. 코로나 영향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교육과정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행평가하는 게 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다. 교과 학습내용 따라가기도 벅찰 것 같은데 과목마다 수행평가라고 하면서 새벽까지 준비하는 것을 종종 봐왔다. 방향과 내용이 맞는지는 판단하기 곤란하지만 경쟁적으로 과목마다 수행평가 과제를 과도하게 주는 것은 생각할 문제이지 않을까 한다. 전체수준에서 총량을 정한다음 과제를 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 교육목표와 방법 그리고 내용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요새 학생들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내용과 수준, 과정이 예전에 비해 만만치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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