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사항

in #kr3 years ago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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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희망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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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수의 최저점이나 최고점 중에 단 하나라도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시 그런 지표를 찾아내신 분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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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 상에 단 한 명이라도 그런 <절대반지> 같은 완벽한 지표를 찾아낸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돈방석에 앉아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한 번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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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씀을 드렸었지만 저는 지난 2007년 최고점에서 드림팀의 강력 매도 신호가 있었음에도 다우운송지수에 넋이 나가는 바람에 제 고객들에게 매도 의견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이후로 어떤 경제지표이건, 확신하지 않습니다.
또 쓸데 없이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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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여기 저기에서 내년 증시 전망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계속 고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럴 능력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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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내년 시장을 자발적으로 예측해 볼까 합니다.
늘 맞는 지표는 아닙니다면, 매우 독특한 조건이 만들어지면 적중률이 높아지는 지표가 하나 있는데요, 그게 최근에 매우 유별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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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러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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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생각이 한 방향으로 쏠려 있을수록, 시장은 반대로 가는 성향이 있는데요, 그런 성향이 극단에 가까울수록 신뢰도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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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볼까요?
1920년 이후 미국은 독보적인 발전을 거듭합니다.
전쟁이 막 끝난 직후 유럽은 전 국토가 파괴되었는데요, 유럽에 물자를 보내느라 공장들은 풀 가동 되었고 항구마다 화물을 싣는 배들로 러시를 이룹니다.
자동차가 나타나면서 교통이 발달되기 시작했고, 기업 조직이 개편되었으며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이 극대화되어, 그야말로 풍요의 시대가 열렸었지요.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위대한 게츠비>의 배경이 되던 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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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어느 날, 미국의 일간지에는 이런 기사가 나옵니다.
"이제 미국은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당분간 조정 없는 영구적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다"
당시, 이 뉴스 기사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빙 피셔>와 같은 당대 최고의 경제학자까지도 주가 상승에 힘을 주어 주장했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의 믿음이 극단성을 띄며 고착화될 무렵...그 해 10월 24일부터 피눈물 나는 대공황이 찾아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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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대의 경우를 볼까요?
지난 2016년 6월 말에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통과되었었습니다.
당시에 투자자들은 "유로존에서 영국이 빠진다면 이제 유로존은 끝났다...유로화는 이제 휴지가 될 것이며, 그 충격으로 인해 증시는 붕괴될 것이다."
뭐 이런 비관적 전망이 넘쳐났었지요.
하지만 그 해 연말에는 S&P 500 지수가 12% 높은 수준에서 마감되었고 2017년은 역대 최다 신고점 경신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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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장은 언제나 대부분 투자자들의 생각의 반대편에서 우리를 비웃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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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들의 심리상태는 어떠신가요?
제가 최근 몇 몇 투자자들을 만났었는데요, 시장에 대한 편향성이 클수록, 재미있는 현상이 생깁니다.
수십년 동안 증시를 집중적으로 관찰해왔던 저에게 전혀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모든 <의문문>은 <부가 의문문>으로 바뀌게 되고, 저는 그저 <답정너>가 되어 고개만 끄덕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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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쟁이나 혹은 프랑스의 노랑조끼 문제, 이탈리브 문제 등은 차치하고 오로지 우리나라만 본다고 해도 조선과 자동차 모두 힘들고 이제 남은 것은 오로지 반도체 뿐이었는데, 이 마저도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고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무역 규모는 쪼그라들고 있으니, 이제 더 이상 이 땅에 희망은 없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외국으로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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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비관적인 생각은 비단 우리네 시장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주 HNNSI가 -55까지 하락했더군요.
우선 HNNSI를 설명드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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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증시에 대한 조언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문가 중에서 누가 성실한 지, 혹은 누가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준 <좋은 전문가>인지 잘 모르잖아요?
전문가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인데요, 미국은 그들 모두를 공개적으로 평가합니다.
매우 객관적 기준이 적용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되면 그 뉴스 레터의 몸 값은 급상승하게 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서비스를 누군가가 시작한다면 대박 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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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HNNSI가 -55라는 것은, 경기에 보다 민감한 나스닥에 집중하는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시장 하락에 베팅하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권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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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가 얼마나 강한 하락 베팅인지 구분이 안되시죠?
2000년 이후로 HNNSI의 일간 수치가 지난 주보다 더 악화되었던 날은 고작 2%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금융 위기도 있었고 유럽 재정 위기도 있었고, 브렉시트도 있었고, 심지어 미국이 AAA등급을 잃는 일도 있었는데요, 그런 위기들을 통틀어서 지금처럼 투자심리가 나빴던 적이 지난 18년 동안 고작 4개월 남짓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투자 심리는 최악을 넘어서 극단성을 띄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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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주 WSJ이 기업, 금융권, 학계 등 60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이 향후 1년 전후로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론, 내년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으로는 47.3%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을 꼽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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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월가의 레버리지 펀드들이 S&P 지수에 대한 숏 포지션을 최근 급격하게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락 베팅 총액은 150억 달러를 넘어서기 시작했는데요, 일반 펀드가 아니고 레버리지 펀드라면 매~~우 강력하게 주가 하락을 믿고 있을 때 베팅을 합니다.
역시 시장 참여자들의 시황관이 극단성을 띄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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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ADX가 30 이하에서 힘을 잃고 있어서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저는 드림팀에서의 유의미한 매수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매수 신호가 나온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70%까지 주식 비중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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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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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월가 펀드딜이 추가하락에 배팅하고 있군요~ 공화당이 정책 추진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한걸까요?

제가 보기엔 유로 및 파운드화 약세가 계속 달러 강세로 모는게 제일 큰 문제인듯 하네요
영국 국민과 정치인의 한번 실수가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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