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장애인오빠를 둔 연선씨를 보며..

in #kr3 years ago

청각장애인 스티미언 히어링입니다^^
오늘은 장애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2014년 제인 하드만씨는 신체 여러 부위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병 '베게너 육아종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강아지와 놀다가 코를 다친 제인씨는 코 제거 수술을 받게되었고 코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공 보철이 '진짜' 코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인공 코가 오똑하고 딱 맞는데다 화장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녀가 상처를 딛고 이렇게 밝게 살 수 있었던 데에는 가족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매일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두 자녀 역시 그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낌없이 응원합니다.
이러한 가족들의 사랑은 그녀가 방송출연까지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눈에는 신체적 아픔을 극복하고 더 큰 것을 얻어낸 여성의 표정이 보이나요?

효리네 민박 연선씨를 보며

저는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 학생이 저에게 너무 아름다운 친구가 나온다며 효리네 민박의 일부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곳에는 다운증후군 오빠를 둔 연선씨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릴때 연선씨는 오빠가 창피해, 길에서 마주쳐도 오빠를 모른척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다는 연선씨이지만, 어릴적 오빠와 부모님 사이에 통역사였다고 해요.

다운증후군이었던 오빠에게 늘 같이있어주고, 말을 알아들어주는 것 만큼 큰 힘이 되는 일도 없자나요.

그런 가족들을 오빠는 변함없이 사랑했고, 가족들 역시 이제는 오빠를 창피해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해요. 이렇게 TV에 나와서 과거 오빠를 모른척 했던것 까지 고백하며 오빠의 장애를 밝히는 모습이 저는 왜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신체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리적 치료나 보조기구도 있지만 최고의 극약처방은 바로 '사랑'입니다.
주변에 신체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나요? 물질적 도움도 좋지만 '사랑'을 한번 나누어 주세요.
그것만한 극약처방도 없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글을 쓰는 청각장애인 스티미언 @HEARI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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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어릴적 추운 겨울날 아버지가 절 데리러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시는 모습이 싫어 친구들이 있으면 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일이 생각날때마다 무척 후회 스럽지만, 정작 아버지는 계시질 않네요.
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 그런 경우가 없으신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더 늦기전에 죄송하다는 죄송했다는 한마디 말을 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ㅠㅠ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 하시니 아버님께서 좋아하실겁니다..

가족의 사랑만큼... 장애를 극복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편견과 차별없이...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길...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모두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효리네 민박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연선씨의 이야기도 보았었어요...그 사연에 눈물보다는 참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랑'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지요!

넘칠수록 좋은것이죠~

가슴이 따스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팔로우했습니다.

저도 이런 가슴의 따스함을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생각해보는 인성칼럼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를 포스팅하고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네 재미있네요~

보셨군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네요~ 이런게 정말 가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사랑만큼 대단한것도 없죠.

참 따듯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쩌면 물질적 도움보다도 진짜 '사랑'이 가장 주기 어려운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으로는 애정을 주어야지 하면서도 익숙치 않아서인지 자꾸 당황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사랑도 습관이고 연습인가 봅니다.

맞습니다.. 진짜 사랑이 어렵저...

저도 이분의 영상을 보았는데.. 어린시절 모르척할 수도,, 그리고 오빠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사랑하는 그 마음이.. 참 와닿았어요...
사랑... 모든 것을 어우러지게 하는 힘이죠.. 오늘하루도 힘내세요.. 히어링님..화이팅!!

같이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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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모두 정말 아름답네요.

그렇죠...

저도 효리네 민박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인거 같아요 ..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저도 기대할게요~

저는 엄마가 뇌병변 장애, 아빠가 청각 장애 (외삼촌은 지적 장애) 를 가지셨어요. 당사자들이 워낙 당당하신 것도 한몫 하고, 제가 사랑하는 제 삶의 일부이니 부끄러운 것은 전혀 없습니다... 만 가끔 속상할 때나 불편할 때는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 짊어진 무게가 각자 다르지만 그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데 사랑만한 것이 없다는 히어링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그 어떤 시선과 불편함보다 당신의 삶과 존재가 더 중요합니다.

스프링필드님 글의 깊이가 괜히 나온것이 아니네요. 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사생활을 저를 위해 드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에 극약 처방은 바로 사랑이라는 글귀 참 와닿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가요^^ 팔로우좀 하겠습니다.

효리네 민박 1편에는 청각장애인이 효리네 민박에 묵었더랬습니다.
그분 이야기도 아주 좋았어요.
들리는 것이 없어서 민박집 아침의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꿀늦잠을 주무시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장애가 꼭 장애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분이셨는데, 기회되면 그것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