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ADT의 유기견 후원 브랜드 티셔츠

in #kr3 years ago (edited)

휴일을 맞이해서 근교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차를 타고 오다가 유기견으로 보이는 개를 봤습니다.

집이 몇채 있긴 있어서 그 집들 중 한 곳에서 키우는 개일수도 있지만
(그렇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뭔가 관리가 되다 만 느낌이 드는게 내내 마음이 불편했네요.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이라 나들이를 다녀오는 길이라 더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괜히 집에서 강아지를 만져주면서 이런저런 검색을 해봤는데
와디즈에서 유기견 후원 관련 펀딩이 올라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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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ADT(Abandoned Dog Together)에서 진행하는 이번 펀딩은 브랜드 티셔츠를 구매하면,
수익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합니다.

200여 마리가 있는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가 계약이 끝나 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펀딩은 보호소의 유지와 여유가 된다면 사료를 구매하는데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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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막상 파고들면 결국에는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때로는 배신감이나 회의감도 든 적이 있습니다.

펀딩 진행 측은 종료 후 내역에 대해서 인스타그램에 투명하게 공개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사전에 계획에 대해 그래도 '구체적으로 공지를 해주었으면 더 맘이 편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비영리단체로 사회적이 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고생도 많이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일부 단체들 때문에 오히려 더 눈초리를 받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후원을 진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봉사를 꾸준히 하거나 적더라도 사료나 물품을 사서 보내는 것과 동시에
공개적으로 봉사활동, 내역을 공개하는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하지 못하는 규모의 일을 진행할 수 있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기부를 우선시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그 두가지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만 해주더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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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에 대해서 막연하게 멀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를 하게 될 것 같네요.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적어도 오늘 스쳐지나갔던 그 친구가 자꾸 떠오르면서
차를 돌려서 다가가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를 조금은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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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견으로 키우는 아이 아닐까요ㅠㅠ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ㅜㅜ
앞뒤로 차가 빨라서 멈추지 못한게 자꾸 맘에 걸리네요 ㅜ

좋은일 하시는 지우님께 박수를-! 유기견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제 맘편하자고 하는 거죠..ㅜㅜ
유기견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생이시죠..
일부 이익을 위해서 그런 만 하는 곳이 간혹 눈에 띄여서 안타깝네요..

나쁜 사람들... ㅠㅠ

유기견을 위해 살포시 보팅드리고 갑니당...ㅠㅠ

감사합니다 ㅜㅜ
기회가 되면이 아니라 만들어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획을 해봐야겠네요..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