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in #kr3 months ago

학창 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 꼭 마무리는 이거였다.

"-너의 영원한 친구가-"

그때는 영원이 정말 엄청 긴 건줄 알았고,
인간의 영원이 이처럼 찰나인줄 몰랐다.

이제는 함부로 영원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그저 나는 너가 있어서 좋았고,
너는 내가 있어서 좋았으면 그걸로 족하다.

우리의 만남이 영원이 아니더라도,

찰나를 영원처럼 대하길,
소중히 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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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를 영원처럼이란 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