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5

in #kr2 months ago

멈췄던 상황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팔을 내어주고 목을 치겠다는 형국으로,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쪽이 당장 손해보는 선택을 했다. 사기꾼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손해를 봐야 상황이 풀리는 이 황당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우선은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처음에 이 사기 상황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바른길로 가고 있다면 모든 거짓과 협잡을 막아내고 느리지만 천천히라도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의 사기란 법과 제도를 교묘히 이용하며, 사람들의 어두운 면을 건드리며 그렇게 자라나는 것이었다.

(현재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대응하면서 여러 배울 점이 있었다.

  1. 좋게말하면 사람들 다시말해 군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고 나쁘게말하면 사람들을 선동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 사기꾼들이 어떻게 해왔는지 따라가면서 분석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었다. 교묘한 말에서는 단어와 단어의 연결, 어떤 단어를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며 불리할 때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
  2. 사기를 처리하는 법을 배웠다. 법과 제도를 악용할 때에 어떻게 이를 돌려놓을 수 있는지, 법과 제도 이외에 다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움직임을 묶어 놓을 수 있는지 배웠다. 법과 제도를 이용하면, 느리지만 조금씩 좁혀나갈 수 있다.
  3. 무관심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 각자의 이익과 손해를 강조해야함을 배웠다. 물론 자신의 이익과 손해를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은 무관심을 넘어서는 것이 큰 벽이었다.
Sort:  

사기 치는 경우에 그걸 막는데도 손해를 보게 해서 귀찮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예. 맞습니다. 지금 손해를 감수하면서 되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
본인이 사기를 당했는지도 모르는 분들도 같이 구제하려니 참 어렵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1.22
TRX 0.16
JST 0.176
BTC 62730.19
ETH 2463.03
BNB 551.89
SBD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