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요리 #식빵

in #krlast year

집에서 식빵이 만들고 싶었다.
그 따끈따끈한 식빵을 만져보고 싶었다.
부드러운 속살을 보고 싶었다.
발효되는 반죽도 보고 싶었다.

인스턴트이스트 8g, 강력분300g, 설탕 2스푼, 소금 작은티스푼 2개, 버터 20g, 우유와 계란 1개를 준비했으나 식빵틀이 없어서 스폰지케익틀에 하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반죽에 들어 간다.
먼저 큰그릇에 밀가루를 넣고 작은 우물 3개를 파서 설탕, 이스트, 소금을 각각의 우물에 넣고 잘 섞어 줬다. 그리고 우유 한컵을 전자렌지에 50초를 데워 계란 1개를 잘 풀어 밀가루에 조금씩 넣으며 숟가락으로 섞어 적당한 농도가 되면 버터(실온에 20분동안 두었다)를 넣고 본격적으로 손으로 치덴다. 한참을 치데니 땀이 난다.
반죽 표면이 맨질맨질할 때까지 치데고 동그랗게 만들어 비닐랩을 씌워 실온에 1시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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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발효가 끝나 다시 반죽을 치데니 공처럼 부풀어 올랐던 반죽이 푹꺼진다.
작은 야구공 크기로 잘라 몇번 치데다가 손바닥으로 넓게 펴서 근에서 전투복 개듯이 양날개를 안으로 접고 돌돌말아 이음새를 손가락으로 꼬집어 잘 여며 둥그런 빵틀에 세개를 담아 살짝살짤 꾹꾹 눌러 죽었다.
오븐을 180도에 맞추고 빵틀에 오븐에 넣고 30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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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면서 뜨겁다.
속살도 너무 부드럽다.
인생 최고의 식빵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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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만든 식빵 그냥 뜯어 먹는게 맛있죠

맞아요. 투박하게 먹는 맛이 최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