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름다운 새순길~~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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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들이 아름다운 길

먼동이 곱게 피어나는 숲속으로
내 예쁜 아침이 숨어서 오면
나는 철없는 꽃소년이 되어
새하얀 마음으로 새순 숲길을 간다
먼 태고의 순결같은 이슬들이
내 영혼들 위로 분분히 내리면
나는 무인이 되어 새벽길을 간다
졸린눈을 껌뻑이는 새벽별들 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니
무인보다 가볍지만 아름다운
무게로 노랠 부르며 새순길을 간다
눈부신 향연들만 늘어서서 오는
숭고한 새순 숲길을 간다

새순들이 돋고, 꽃잎들이 봄비에 사멸하는 아름다운 숲길에 나는 오늘도 젖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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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천사의 눈을 가지셨군요^^
싯구가 좋습니다~~~~

뚝멋 고독의 방랑객입니다. 오늘 바람따라 떠 도는 방랑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