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벽의 궤적 26화

in #krsuccess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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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좋아!
엘리 : 로이드, 굉장해!
랜디 : 제법이잖아!
캄파넬라의 목소리 : 흐응~ 너무 봐준 걸까나? 그러면 다음은 진심으로ㅡ
티오의 목소리 : ㅡ정도껏 하시죠.
캄파넬라의 목소리 : !?
엘리 : 아...!
로이드 : 이 목소리는...!
티오의 목소리 : 여기서부터는 제가 상대해드리죠. ㅡ각오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로이드 : 해, 해냈다...!
랜디 : 큭... 슬슬 위험하다고!
캄파넬라의 목소리 : 우후후, 훌륭해. 일단, 동료인 모양이니 약속대로 내보내 줄게. ㅡ그러면, 나중에 봐♥
노엘 : 열렸다...!
더들리 수사관 : 서둘러라 폭발한다!
로이드 : 넷!
더들리 수사관 : 엎드려!
로이드 : 하아하아...
랜디 : 진짜로, 위기일발이었네...
노엘 : 주, 죽는 줄 알았어요...
더들리 수사관 : 큭... 대체 뭐 하는 놈이냐...!?
티오 : ㅡ다행이다. 무사하신 모양이네요.
로이드 : 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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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여, 역시 티오였구나!
랜디 : 어이, 어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티오 : ㅡ실은 오늘 오후에 크로스벨 행의 국제 정기선을 탔습니다. 여러 가지, 좀 큰일이 벌어진 듯해서 어떻게든 빨리 귀국하였습니다.
로이드 : 그랬던 건가...
랜디 : 하하... 진짜 완벽한 타이밍이었어.
와지 : 그러면, 과장한테 얘기를 듣고 여기로 온 거야?
티오 : 네, 에니그마로 연락해보니 여기에 있을 거라고 들어서요. 그래서 공항에서 바로 왔습니다.
엘리 : 후후... 정말로 덕분에 살았어.
노엘 : 고마워, 티오!
티오 : 아뇨, 제때에 맞춰서 다행입니다... 그건 그렇고 성가신 상대였던 것 같군요. 어떻게든 끼어들어서 격퇴할 수는 있었지만...
로이드 : 끼어들다니ㅡ 아아, 그건가.
티오 : 네, 로이드 씨 일행이 갇혀 있단 걸 알고서 예비 회선을 통해 개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당한 실력의 해커였던 모양이에요.
로이드 : 응, 그런 모양이야.
더들리 수사관 : 흥, 본인은 진작에 도망쳐 버린 모양이다만... 그러고 보니, 티오 플래토. 혼자서 지오프론트를 돌파해서 온 건가?
티오 : 아, 아뇨...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 여기까지 동행해줬습니다.
로이드 : 헤에...
인 : ㅡ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린 모양이군.
로이드 : 너는...!
노엘 : 그, 그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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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인]...!
인 : ...놓쳐 버린 건가. 어디의 쥐새끼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빈틈이 없군.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 여기에 있었던 해커는 [헤이유에] 의 관계자인 건가!?
인 : 아니, 전혀 관계없는 자다. 아마도 [붉은 성좌] 와도 관계없겠지.
로이드 : 뭐라고...!?
랜디 : 어째서 너는 그런 것까지 알 수 있는 거지?
인 : 후후, [헤이유에] 와 [붉은 성좌] 는 이미 상호 감시 체제에 들어가 있어서 말이지. 적어도, 그 해커라는 녀석은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을 거다. ㅡ아무래도 통상 회의에서 뭔가 일을 벌이려는 속셈인 것 같다만.
로이드 : ...!
엘리 : 단말에 출력되고 있던 오르키스 타워의 도면...
와지 : 그렇군... 분명 내일 회의의 장소였지.
더들리 수사관 :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인가 ㅡ크로스벨 경찰, 수사 1과 소속, 알렉스 더들리다.
인 : 후후... 소문은 익히 들었다. 통상 회의 경비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골치가 아픈 모양이더군?
더들리 수사관 : 흥, 어느 조직을 비롯해서, 수상한 녀석들이 활개를 쳐서 말이지. 아무래도 우리가 모르는 움직임을 여러 가지 알고 있는 모양인데... 우선은, 경찰서까지 동행해서 얘기를 들려 줄 수 있을까?
로이드 : 더들리 씨...
랜디 : 어이, 어이... 진심이야?
인 : 후후, 무슨 용의로? 크로스벨 형사법에 저촉되는 일을 한 기억은 없는데.
더들리 수사관 : 그저, 임의의 사정 청취다. 뒤가 켕기는 게 없다면 꼭 같이 가주실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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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수사관 : 흥...
티오 : ...어느 새에.
와지 : 헤에, 부적을 사용한 분신술이란 거군.
인의 목소리 : ...오늘은 이걸로 작별이다. 또 가까운 시일 내로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말이야.
티오 : ...로이드 씨, 부근을 탐지해 볼까요?
로이드 : 아니... 그럴 필요는 없을 거야. 일단은 지원과로 돌아가 얘기를 맞춰볼 필요가 있겠어.
더들리 수사관 : 그래... 탐탁진 않다만 어쩔 수 없지.
[특무지원과]
키아 : 에헤헤, 티오다! 봐봐, 차이트! 티오가 돌아왔어!
차이트 : 멍.
티오 : 다녀왔어요. 키아, 차이트. 세르게이 과장님, 지금 돌아왔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그래, 잘 왔다. 훗, 느닷없이 동료를 위기에서 구해낸 모양이군?
로이드 : 네, 정말 다행이었어요.
엘리 : 거기서 티오가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노엘 : 맞아요, 오싹하다구요.
더들리 수사관 : ...이번만큼은 감사를 표해야만 할 것 같군.
티오 : 그, 별로 대단한 건 아니에요.
랜디 : 하하, 부끄러워 하긴.
와지 : 뭐, 실제로도 좋은 타이밍에 돌아왔다고 생각해. 그런 해커가 얽혀오면 우리만으로는 손을 쓸 수가 없으니까.
로이드 : 그래... ㅡ과장님, 더들리 씨. 내일 통상 회의 말입니다만... 저희도 오르키스 타워의 경비에 참가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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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로이드, 그건...
랜디 : 어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세르게이 과장 : 흠...
더들리 수사관 : ...회장의 경비 체제는 만전이라고 했을 텐데?
로이드 : 하지만, 오늘의 그 해커는 타워의 도면 비슷한 것을 어딘가에서 입수했었습니다. [인] 이 말한대로 누군가가 습격해올 가능성이 있다ㅡ 아니, 오히려 그 정보를 [누군가] 에게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노엘 : 누군가...
와지 : 흠, 그게 누구야?
로이드 : [붉은 성좌] 나 [헤이유에] 혹은 제국 정부나 공화국 정부... 어느 쪽도 있을 법 하지만, 보다 현실성이 있어 보이는 자들이 있어. 제국과 공화국의 테러리스트들이지.
엘리 : 클로디아 전하와 올리발트 황자님께서 말씀하셨던...
랜디 : 각 나라의 수뇌를 노리는 두 그룹의 테러리스트들 말인가.
노엘 : 확실히 빌딩의 구조도가 있다면 사각을 노릴 지도 모르겠네요...
로이드 : 물론, 위장 정보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역시 내일, 오르키스 타워에서 무언가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타워 주변의 경비라도 좋으니 참가하게 해주실 수는 없으신가요?
세르게이 과장 : 큭큭, 그렇구만. 더들리, 어떠냐?
더들리 수사관 : 후우... 뭐, 상관없겠죠. ㅡ내일 정오 즈음에 오르키스 타워 1층으로 오도록. 예비 경비 요원으로서 통상 회의 회장에 들여보내 주지.
로이드 : 앗...
랜디 : 오호, 회장 쪽이라.
와지 : 헤에... 보기보다 화끈하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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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수사관 : 착각하지 마라. 어디까지나 예비 요원으로서다. 시장 암살 미수 사건 때도 우연이라고는 하나 도움이 됐고, 도력넷을 잘 아는 사람도 있지. 만일에 대비한 보험 정도니까 알아서 분별 있게 행동하도록.
로이드 : 아, 알겠습니다!
노엘 : 삼가 명에 따르겠습니다!
티오 : 그나저나, 역시 츤데레의 일종이 아닌지...
랜디 : 하하, 언제쯤 되면 살갑게 굴려나.
키아 : 살가워~? 저기 있지, 엘리. 살가운 게 뭐야~?
엘리 : 으, 으음. 모두가 키아와 얘기할 때의 태도라고 할까...
와지 : 후후, 이런 상태라면 조만간일 지도 모르겠는데.
더들리 수사관 : 이, 이 녀석들...
세르게이 과장 : 큭큭, 아무래도 내일은 죽을만큼 바빠질 것 같군.
차이트 : 멍.
(다음날, 아침 8시)
로이드 : ...역시 새로운 지원 요청이 몇 개 들어와 있군. 으음, 어느 것이든 꽤 신경은 쓰이는데...
엘리 :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들리도록 하자. 오전 중이라면 자유로울 듯하니까.
노엘 : 차를 타면 교외에도 이동할 수 있겠네요.
티오 : 차라... 꽤 기대되네요. ZCF가 개발한 도력차라고 했던가요?
랜디 : 그래, 1과 녀석들도 뒤돌아볼 신형이라구.
로이드 : 그래도 티오, 어제 막 도착한 참인데 아침 일찍부터 괜찮아? 뭣하다면 오전 중은 편히 지내고 있어도ㅡ
티오 : 찌릿...
로이드 : 죄송합니다, 무심코.
티오 :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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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 하하, 티식이가 돌아왔다는 느낌이 나는데.
엘리 : 후후... 그러게. 역시 단말 앞에는 티오가 있는 게 잘 맞는 것 같고.
노엘 : 후훗, 역시 여러분은 호흡이 잘 맞는군요. 우선은... 이걸로 신생 특무지원과의 모든 멤버가 모였네요.
와지 : 후후, 리더로서 꽤나 감회가 깊지 않아?
로이드 : 그래... 그렇구나. ㅡ어쨌든 티오, 재차 잘 부탁할게. 그리고 힘들 때에 돌아와줘서 고마워.
티오 : 네, 저야말로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랜디 : 하하, 왠지 기운이 솟구치는걸.
세르게이 과장 : 큭큭... 기운이 난다니 다행이군. 뭐, 그 기운만 있다면 통상 회의의 분위기에 압도될 일도 없겠지. 너희 나름의 방식대로 경비에 힘쓰도록 해라.
로이드 : 알겠습니다.
엘리 : 과장님은 지금부터 경찰 본부에서 대기하시죠?
세르게이 과장 : 아아, 각 방면과의 조율을 떠맡게 돼서 말이지. 백업으로 돌려져서 오르키스 타워의 경비에는 직접 참가하지 않는다. 다만, 무슨 일이 생기면 너희에게도 꼭 연락하마.
로이드 : ...감사합니다.
노엘 : 잘 부탁드립니다!
세르게이 과장 : 그래, 그럼 먼저 가마.
로이드 : 그러고 보니... 키아는 도서관에 갔나?
엘리 : 응, 아침 일찍부터 뛰쳐나가더라구. 낮에는 돌아올 것 같던데.
로이드 : 그렇구나... 그럼 괜찮겠지?
랜디 : 좋~아, 그러면 우리도 나가볼까!
(티오가 파티에 가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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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키스 타워]
티오 : 어젯밤,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조명을 받은 이 빌딩을 봤는데요... 이렇게 실제로 올려다보니 굉장한 크기네요.
로이드 : 하하... 기분은 알겠어.
노엘 : 실로 크로스벨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는 느낌이네요.
랜디 : 그런데, 이렇게 커다란 빌딩을 대체 뭐에 쓰는 거야? 전의 시청사와 비교해서 너무 큰 거 아닌가?
엘리 : 뭐, 여러 기능이 들어차있는 빌딩이니까. 시나 자치주의 행정구획 이외에도 국제 무역 센터나 문화 교류에 관한 플로어도 있어. 실로 대륙 서부의 중심이 되기 위해 건조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랜디 : 하... 스케일이 큰 이야기구만.
노엘 : 하지만, 그렇게 들으니 이번 통상 회의도 납득이 가네요.
와지 : 실제로 이 빌딩의 완성으로 크로스벨의 자본, 정보의 집중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가속하겠지. 그런 전망을 포함한 앞으로의 규칙 등이 이야기되는 게 아닐까?
엘리 : 응, 그렇게 들었어. 아마 경제적인 이야기로 끝나지는 않겠지만...
로이드 : ㅡ그래서, 어쩔래? 더들리 씨와는 정오에 1층 현관 플로어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엘리 : 그러네... 아직 시간은 꽤 남았지만.
랜디 : 뭐, 일단 용건이나 준비같은 건 끝마쳐 두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문제 없도록.
노엘 : 그러네요... 회의가 시작하고 나면 아무래도 밖에 나갈 수는 없을 테니까요.
티오 : 그럼, 용무나 준비가 끝나면 빌딩에 들어가도록 하죠.
로이드 : (더들리 씨하고는 정오에 1층 현관 플로어에서 약속이 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일찍 들어가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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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키스 타워 1층]
로이드 : 굉장한데...
랜디 : 뭐랄까, 호화롭고도 하이테크하구만...
노엘 : IBC 빌딩 이상으로 근 미래적인 분위기네요.
티오 : 분명 빌딩 모든 층에 도력 네트워크가 깔려 있을 거에요. IBC와도 연동하고 있어서 주가 수치 같은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참조할 수 있다던가.
엘리 : 응, 그건 아저씨의 아이디어 같아.
와지 : 과연, 은행가라서 가능한 발상이라는 거구나.
로이드 : 좋아, 그러면 더들리 씨가 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할까.
엘리 : 오늘은 일반 손님도 없으니 저쪽 소파에서 기다리도록 하자.
(같은 날, 12시)
더들리의 목소리 : ㅡ와 있었나.
로이드 : 더들리 씨.
엘리 : 수고하시네요.
더들리 수사관 : 지금이 딱 정오ㅡ 통상 회의가 시작되는 시간은 13시00분이다. 30분만 있으면 수뇌들이 찾아오겠지.
로이드 : 과연...
엘리 : 그래서, 저희는 어디로 향하면 되나요?
더들리 수사관 : 원래는 내가 회장 주변을 가볍게 안내할 생각이었다만...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너희를 안내해 주겠다고 해서 말이다.
로이드 : 생각지도 못한 사람...?
디터 시장 : ㅡ여어, 제군들. 잘 와주었군.
로이드 : 디터 시장님!?
엘리 : 아저씨...!
디터 시장 : 보름 만이던가. 엘리, 로이드 군. 와지 군에 노엘 군... 아 참, 랜디 군과 티오는 오랜만이던가?
랜디 : 하하, 오랜만임다.
티오 : 격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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