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76

in #sct2 months ago

태종이 말했다.

“절도 있는 군대란 참으로 뜻 깊은 말이오. 그대로 하면 나라가 흥성할 것이며, 그대로 하지 않으면 나라가 패망할 것이오. 경은 군을 절도 있게 통제한 역대 명장들의 기록을 편찬하고, 그림을 함께 그려 도표를 만들어서 짐에게 올리도록 하오. 짐은 그 중에서 가장 정요(精要)한 것을 뽑아 후세에 전하고자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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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이 말했다.

“신이 지난번에 올렸던 황제(黃帝)와 태공(太公)이 창안한 두 진법(陣法)과 사마법(司馬法) 및 제갈량(諸葛亮)이 말한 기정(寄正)의 병법에 이미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의 명장들 중에는 위에서 든 병법을 실행해서 성공한 자가 많습니다. 다만, 이것을 기록하는 사관(史官) 중에 병법을 아는 자가 적었으므로, 그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신은 폐하의 명령을 받들어 올리겠습니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이정(저), 『이위공문대』, 강무학(역), 서울: 집문당, 2018
성백효, 이난수(역), 『尉繚子直解李衛公問對直解』,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4
성백효(역), 『사마법,울료자,이위공문대』,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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