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결론

in #stimcity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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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철학자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가 한 말이다. “모든 진리는 세 단계를 거친다. 첫째 단계에서 진리는 웃음거리가 된다. 둘째 단계에서 진리는 공격적이며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다. 셋째 단계에서야 비로소 진리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비트코인이 등장하기 150년 전에 표현된 이 말은, 암호화폐의 등장과 발전 과정에서 우리가 보여준 반응이 얼마나 인간적이었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고, 전통적 지불 시스템에 도전하기 위해 비트코인이 분산화 및 암호화 기술을 세상에 선보였을 때, 그러한 아이디어는 한낮의 꿈처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발전하였고, 그 과정에서 정부, 은행, 규제기관은 비트코인의 성장을 막기 위해 온갖 비난과 규제를 동원했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 전개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러한 규제는 이제 녹아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대형 기관 투자가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규제당국은 비트코인이 세상의 주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으며, 많은 나라가 정부 주도의 암호화폐를 고려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으로서 비트코인의 비전은 몇 년 안에 모두에게 자명하게 될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지난 10년간 보여준 비트코인의 발전은 인류 역사의 한 획이었다.비트코인의 여정 속에서, 비트코인을 비트코인답게 만드는 것은 계속 변하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도 많은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에게 비트코인은 지불 시스템 전체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의 지불 시스템이다. 다른 사람에게 비트코인은 고유한 방식으로 가치를 저장하고, 한 나라의 통제를 벗어나게 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다. 또 다른 이에게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적인 디지털 금으로 중요 자산 중 하나다. 어떤 이들에게 비트코인은 국가 간 무역의 복잡성을 단순화시키는데 유용한 국제 결제 수단이다.



비트코인이 빠르게 진화하는 블록체인 기반 경제의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트코인의 혁신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었다. 혁신 그 자체가 확장되고 새로운 동력을 얻으면서 전 세계 무역과 금융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을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많은 대안적인 코인이 등장하게 되었고, 그 대안은 새로운 분산화된 암호화폐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어떻게 보던지 간에, 비트코인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어떻게 평가하든지 간에, 비트코인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이든지 간에,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는 북극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북극성 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비트코인이 가져올 잠재적 변화가 얼마나 실현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비트코인의 여정이 지금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_ Bitcoin: At a Tipping Point / Citi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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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이 발간한 ‘비트코인: 전환점에 서다, Bitcoin: At a Tipping Point’라는 GPS 보고서라네요. 옆동네에서 업어왔습니다. 108페이지에 달하는 이 리포트에 6명의 씨티은행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27명의 업계 CEO급 인사들이 참여했다는군요.



우리네들은 익숙한 내용이지만 어쨌든 그들의 결론이라니,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