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 왔어요

in #zzan5 months ago

병실에서 밤을 보내고 집에 도착해선 눈을 반쯤 감고 아무것도 보지 않았어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체력보강이 우선입니다
푹 쉬고 싶었는데 잦은 전화로 ㅠㅠ
거기다 랑이가 금욜 휴가를 내고 퇴근해서 온다는 톡이 보이네요

코로나땜시 보호자도 면회가 안되는데~
어케해서 시부를 만나게 해 줄 수 있을까~
뒹굴거리며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복잡~~~
때마침~
간호사실에서 심장병약이 몇 개 없다고 가져다 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원래는 자기네가 내려와서 약을 가져가야하는데~
시부가 좀 강해서 간호사들이 편하지 않은가봐요
이런 저런 야기를 하네요
낼 아침에 가겠다고 그런데 둘이 간다고 것도 통사정해서 간신히 ^^
병원입구에 미리 알려줘야 들여 갈 수 있거든요
시엄니께 랑이 온다하고 낼 여차저차해서 두명이 면회 갈수 있게 되었으니 엄니 가시면 제가 밖에 있는다고 야기했는데 기쁜 내색이 없네요~
어쨋거나 약을 가지러 낼 아침에 간다했어요

집은 엉망인데 컨디션은 안좋고 좀 쉬고 싶은데 ㅠㅠ
랑이가 온다고 뭐 특별하게 할 건없지만 청소라도 하고 따뜻한 밥은 해야지요
며칠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냉장고에 찬밥이 엄청나네요

20200521_234901.jpg

찬밥을 모아 누룽지를 만들었어요
얼마나 많은지 ~

퇴근길 장거리운전이 많이 피곤하다며 들어오는 랑인 선수치는 거겠지요^^
하긴~
연 삼일 스트레스 받아 폭 늙어 버릴 불쌍한 랑이이니 마눌은 가만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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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저 토스트기 저도 있어요 ㅎㅎ

토스트 만들어 먹은지는 오래되었고요
누룽지 만드는데 쓸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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