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

in #zzan9 month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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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


여행 사진을 다시 들추다보면, '이 곳은 정말 으뜸이었어' 하는 여행지들이 간혹 있는데 마케도니아의 아름다운 호반 도시, 오흐리드(Ohrid)는 그 중 한 곳이다.

방문하기 전까지는 나도 그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멋진 도시 정도로만 생각해왔는데, 역사적으로도 자연 경관으로도 게다가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모두 갖추고 있는 이 곳은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그런 곳이라 말하고 싶다.

알바니아에서부터 히치하이킹을 해서 올라왔으므로 동북부에 위치한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 엘바산(Elbasan)으로부터 국경을 통과하여 마케도니아에 입성했다. 오흐리드 호수는 알바니아와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흐리드 뿐만 아니라 알바니아 측면의 호수 경관도 정말 멋지다. 조금 특이한 점은 호수의 규모가 꽤나 커서 바다처럼 느껴진다는 점이 있다.

현지인들에게 듣기로는 마케도니아는 알렉산더 대왕이 나타나고 없어진 이후로 나라 없는 민족으로 살아가다가 세계 2차 대전 이후 '뉴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으로 강대국들의 조약으로 알바니아와 불가리아 땅 일부를 통합해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하여 불가리아나 알바니아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 알렉산더 대왕이 알바니아계 민족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알바니아와는 대립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은데, 불가리아는 대립이 조금 거세다. 불가리아 측에서는 마케도니아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불가리아를 방문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들을 뒤로 하고, 오흐리드에 대해 간략히 뜯어보자면, 위 사진은 카약킹을 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1시간에 3~5유로 정도 하는 금액으로 여유롭게 오흐리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참 마케도니아는 유로도 가끔 받는다. 덕분에 굳이 번거롭게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는데 물가가 저렴한 국가이긴 하지만, 유로 때문에 쪼금 더 비싸진 경향이 없지 않은 것 같다.

호스텔은 방 안에 개인 금고가 있는 3인실 방이 하루에 5유로 정도 했었고, 음식들도 아주아주 맛있었으며 그들만의 전통 음식들이 있었다.

오흐리드에는 St. John the Theologian라는 정교회가 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16세기 이전의 아주 오래된 교회라고 들었던 것 같다. 주황색과 베이지색 지붕의 교차되어 태양을 등진 역광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 달 정도 살아도 너무나 좋았을 것 같은 곳이다.




「국가별 여행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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