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4 봉정암(鳳頂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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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4 봉정암(鳳頂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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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빛에 따라 사진은 많이 달라진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3차원의 감동적인 풍경이 작은 2차원적인 평면으로 보여질 때 좌절할 때가 많다. 특히 어마어마하게 큰 암석 사이에 자리잡은 봉정암 같은 암자를 제대로 표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평면에 보이는 암석이 얼마나 큰지 가늠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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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보다 더 산세가 뛰어난 곳은 본적이 없다. 신이 조각이라도 한 것 같이 아름다운 바위 위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까만 기와 암자는 천상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 그 자체이다. 대웅전은 언덕 위에 홀로 있고 보물 제 1832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은 용아장성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입구에 있는데 사전에 지식이 없으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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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는 오층석탑에서 보이는 용아장성의 멋진 풍경을 놓쳤다면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이었을까? 갈 길은 멀고 8월 하순의 맹렬한 무더위가 절경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단 한장의 장면을 담기 위한 열정마저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아직 대청봉까지는 가파른 언덕길 2.4km 가 남았고 다시 백담사까지 돌아가기는 한 여름의 긴 햇살도 부족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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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鳳頂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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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소청봉(小靑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이 창건한 암자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신도들의 순례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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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년(선덕여왕 12년)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그 뒤 677년(문무왕 17년)에 원효(元曉)가, 1188년(명종 18년)에 지눌(知訥)이 중건하였으며, 1518년(중종 13년)에 환적(幻寂)이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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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년(명종 3년)에는 등운(騰雲)이 중수하였고 1632년(인조 10년)에는 설정(雪淨)이 중건하였다. 암자 이름을 봉정이라고 한 것은 신라 애장왕 때 조사 봉정(鳳頂)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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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 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보물 제1832호로 지정된 봉정암오층석탑이 있다. 이 탑은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였던 때보다 훨씬 후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를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의 암반 위에 그냥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탑신 자체는 잘 정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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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photos, no english version?

Thank you. I am sorry not preparing the English version. You can see through the Google translate servic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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